'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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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현역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한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돌아왔다. 1군에 남아있으면서도 12경기 연속 결장으로 '개점휴업' 상태였는데, 무려 15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하시가미 히데키 감독 대행은 "사과하고 싶다"며 사카모토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사카모토는 19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DeNA 베이스타즈와 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히로시마 카프전 대타 출전 이후 13경기, 15일 만의 출전이다. 선발 출전은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이다.
2회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8구 승부 끝에 좌전안타를 쳤다. 요미우리는 7번타자 사사키 슌스케의 2루수 내야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얻었으나 하위 타순에서 해결하지 못하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사카모토는 교체 없이 경기를 완주했다. 9회 2사 1, 2루 동점 기회에서는 유격수 땅볼을 쳤다. 경기는 0-1 패배로 끝났다.
경기 후 하시가미 감독 대행이 그동안 이어진 사카모토의 '개점 휴업'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었다. 실전 공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경기에서는 지금까지 이상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공백기가 있었지만 계속 뛰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카모토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그정도의 성적을 남긴 선수인 만큼 기술은 뛰어나다. 컨디션만 문제 없다면 공백기가 있었어도 기술로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열흘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를 9회까지 뛰게 한 점은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하시가미 대행은 "오랜만의 출전이라 일찍 교체해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점에 대해서는 사과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카모토는 "오랜만에 선발로 나갔기 때문에 마지막 타석에서도 결과를 내고 싶었는데 쉽지 않더라. 내일(20일)도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사카모토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통산 2463안타로 일본 프로야구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통산 성적으로는 10위다. 통산 9위 나가시마 시게오(2471안타), 8위 다쓰나미 가즈요시(2480안타)의 기록이 가시권에 있다.
한때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 가운데 한 명이었던 사카모토지만 최근에는 이성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며 비난을 받기도 했다. 2022년에는 '낙태 종용' 스캔들로 물의를 빚었다. 사카모토는 2023년 주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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