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또 넘겼다, 초구 밀어서 담장 밖으로 '마이너 3호포'…글래스나우 재활경기 9K에도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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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마이너리그에서 때를 기다리고 있는 김혜성(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이 밀어서 홈런을 쳤다. 마이너리그 3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를 합쳐 4번째 홈런이다.
김혜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슈거랜드에 있는 콘스텔레이션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슈거랜드 스페이스카우보이스와 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시즌 초 메이저리그 콜업을 놓고 경쟁했던 알렉스 프리랜드와 키스톤 콤비를 이뤘다.
김혜성은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안타는 9회초 2아웃에 터진 솔로포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2로 졌다. 김혜성의 홈런으로 무득점 패배를 피할 수 있었다.
2회 1사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알렉 토마스가 좌전안타를 친 뒤 폭투에 2루까지 진루한 뒤였다. 김혜성은 제이슨 알렉산더를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이번에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싱커에 헛스윙했다.
김혜성은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이클 크노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이번에도 3구 만에 볼카운트 1-2 불리한 상황에 몰렸지만 4구째 체인지업을 커트한 뒤 5구와 6구째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을 골라냈다. 풀카운트에서 높게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을 파울로 만들고, 8구째 체인지업이 밋밋하게 높은 쪽으로 들어오자 골라냈다.
0-2로 끌려가던 9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이 나왔다. 김혜성은 로데리 무뇨스의 시속 154.5㎞ 하이패스트볼을 밀어서 홈런을 터트렸다. 타구속도는 시속 157.5㎞, 발사각은 32도로 측정됐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무득점 패배를 막는 홈런이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지난 12일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한편 이날 경기 오클라호마시티 선발투수는 타일러 글래스나우였다. 글래스나우는 6회 1사까지 77구를 던지며 5⅓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버텼고, 6회 선두타자 콜린 프라이스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루카스 스펜스를 유격수 뜬공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두 번째 투수 폴 저베이스가 프라이스를 들여보내 글래스나우에게 실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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