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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또 스스로 경기 망칠뻔 했다…연장 10회서 천신만고 끝에 승승승, 사사키 161km 역투→베츠 3안타 폭발

작성일: 2026.08.20 13:02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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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키 베츠
▲ 무키 베츠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수비와 불펜 난조로 경기를 망칠 뻔했으나 천신만고 끝에 1승을 챙겼다.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4 승리를 거뒀다.

이날 다저스는 일본인 우완투수 사사키 로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앤디 파헤스(중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무키 베츠(유격수)-미겔 로하스(2루수)-카일 터커(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벤 로트베트(포수)를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콜로라도는 좌완투수 카일 프리랜드를 선발투수로 내보냈고 제이크 맥카티(우익수)-미키 모니악(지명타자)-콜 캐릭(중견수)-TJ 럼필드(1루수)-잭 빈(좌익수)-코너 노르비(3루수)-아다엘 아마도르(2루수)-브렛 설리반(포수)-에제키엘 토바(유격수)를 1~9번 타순에 기용했다.

선취점을 가져간 팀은 다저스였다. 2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 키케가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3루주자 베츠가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다저스는 4회초 공격에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베츠가 좌월 솔로홈런을 작렬,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했고 키케도 좌월 2점홈런을 폭발하면서 시즌 2호 홈런을 마크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다저스는 4회말 1사 2,3루 위기를 맞았고 아마도르는 좌측 외야를 향해 플라이 타구를 날렸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아웃카운트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였으나 좌익수 테오스카가 잘못된 타구 판단을 하는 바람에 적시 2루타로 이어지면서 2점을 실점해야 했다. 그야말로 기록되지 않은 실책이었다.

 

▲ 사사키 로키
▲ 사사키 로키
▲ 알렉스 베시아
▲ 알렉스 베시아

다저스는 사사키가 최고 구속 100.3마일(161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5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면서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친데 이어 6회 구원 등판한 브록 스튜어트가 1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수확하며 무실점으로 호투, 4-2 2점차 리드를 사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7회말 구원 등판한 알렉스 베시아가 2사 1루 상황에서 모니악에 우월 2점홈런을 맞으면서 다저스는 4-4 동점을 허용해야 했다. 모니악의 시즌 20호 홈런.

양팀은 9회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에서 2점을 뽑으며 승리와 가까워졌다.

무사 2루에서 시작한 다저스의 연장 10회초 공격. 테오스카가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 찬스를 이어간 다저스는 프리먼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5-4 리드를 가져갔고 베츠가 중전 적시타를 작렬하면서 6-4 리드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연장 10회말 승부치기에서 콜로라도의 득점을 봉쇄했고 그렇게 6-4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콜로라도와의 3연전을 스윕한 다저스는 77승 5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다저스에서는 베츠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키케도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생산했다. 터커는 5타수 2안타 1득점. 연장 10회에 등판한 태너 스캇은 시즌 18세이브째를 챙겼다. 반면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291로 하락했다.

▲ 키케 에르난데스
▲ 키케 에르난데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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