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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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방망이가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시즌 27호 2루타를 터뜨리는 등 두 경기 만에 또 한 번 멀티히트를 폭발시키며, 3할 타율 재진입을 향해 나아갔다.
이정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맞대결에 우익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0.292의 시즌 타율은 0.294로 상승했다.
이정후는 최근 타격 부진으로 인해 3할 타율의 벽이 무너졌었다. 하지만 하락세가 있으면, 다시 상승세가 있는 법. 이정후의 방망이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맞대결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더니, 휴식일까지 제공받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이정후가 세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이정후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첫 번째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파커 메식을 상대로 0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95.6마일(약 153.9km)의 하이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비슷한 코스에 또 당하지는 않았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4회초 2사 1루에서 멘식이 던진 94.8마일(약 152.6km)의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높은 코스로 형성되자 거침없이 배트를 내밀었다. 이정후가 강하게 밀어친 타구는 좌익수 방면으로 향했고, 이는 시즌 27호 2루타로 연결됐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세 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흐름을 탄 이정후는 또 한 번 멀티히트 경기를 선보였다. 이정후는 선두타자로 나선 7회초 멘식의 4구째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잡아당겼고, 101.7마일(약 163.7km)의 속도로 뻗은 타구는 우익수 방면의 안타로 연결됐다.
다만 세 번째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정규이닝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케이드 스미스를 상대로 101마일(약 162.5km)의 패스트볼의 루킹 삼진을 당하며, 이날 4타수 2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타선이 많은 점수를 뽑아내진 못했으나, 마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2연패를 끊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선두타자 라파엘 데버스의 2루타와 상대 폭투로 마련된 2사 3루 찬스에서 빅터 베리코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마운드에 9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맷 윌킨슨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친정'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2이닝 무실점을 마크했고, 이어 나온 아드리안 하우저가 5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은 뒤 딜런 스미스가 2이닝을 완벽하게 책임지며 1-0으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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