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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좀 들어줘' 김기수 "차라리 야동이라도 찍어서 올릴까 고민"

작성일: 2017.04.03 14:28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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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수. 제공|SBS플러스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방송인 김기수가 성 정체성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내 말 좀 들어줘'에서는 최근 뷰티크리에이터로 거듭난 김기수가 출연해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김기수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성 정체성 논란에 대해 "왜 자꾸 사람들이 내 아랫도리에 대해 궁금해할까 생각이 든다"며 "화가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는 억울함을 풀고자 야동이라도 찍어서 올려야 되나 고민했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의 반응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 없이 그냥 보여지는 데로 믿으시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오롯이 아름다운 한 인간 김기수로 남으면 된다"고 말했다.

김기수는 또 "이런 편견들 때문에 과거 여자친구들에게도 상처 되는 말들을 많이 들었다"고 복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내 말 좀 들어줘'는 고민과 사연을 가진 게스트가 출연,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심리 프로그램이다. 김기수의 이야기는 오는 4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내 말 좀 들어줘'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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