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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S] '미우새'로 변화한 허지웅, 이젠 안녕

작성일: 2017.04.07 10:44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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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지웅.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방송인 허지웅이 7일(오늘) 방송을 끝으로 ‘미운 우리 새끼’를 떠난다. ‘미운 우리 새끼’ 출연자 중 가장 많이 변화한 사람이기에 아쉬움도 진하다.

허지웅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파일럿은 물론 지난해 8월 정규 편성 시작 때부터 함께한 멤버다. 허지웅은 약 7개월을 ‘미운 우리 새끼’와 동고동락했고, 자신의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그는 특히 김건모, 박수홍 등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가장 많은 부분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지웅은 먼지 한 톨 없는 깨끗한 집안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 때문에 ‘먼지웅’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끊임없이 청소하고, 정리했다. 쓰레기가 나오는 것을 싫어해 끼니도 인스턴트로 해결했다.

허지웅은 점차 바뀌었다. 결벽증도 조금씩 나아졌다. 건강을 생각해 인스턴트 식습관을 고치고자 노력했다. 가스레인지도 없던 집에 요리를 할 수 있는 기구가 생겼다. 8년 동안 교류가 없던 친동생과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다시 만나 화해를 했고,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진솔한 시간을 가졌다. 

변화하는 그의 모습에 대중의 시선도 달라졌다. 허지웅은 ‘미운 우리 새끼’ 출연 이전에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 이미지가 강했다.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뇌섹남’ 이미지 보다 조금 더 인간적인 면면들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대중이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구멍’을 보였다는 점에서도 뜻 깊다.

그의 일상을 보며 놀라워하고, 또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은 더 이상 없다. 허지웅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기 위해 제작진과 상의 끝 이별을 결정했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보여줄 허지웅의 매력을 기대하며 어렵게 내린 이번 결정을 존중, 그를 응원하며 보내주기로 했다. 시청자 또한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허지웅과 작별한다. 변하고, 성장하는 허지웅이기에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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