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국가 대항전 데이비스컵 8강 불참…조코비치는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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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세계 랭킹 1위 앤디 머레이(30, 영국)가 남자 테니스 국가 대항전 데이비스컵 8강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머레이는 팔꿈치 부상으로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막을 내린 마이애미 오픈에 출전하지 않았다. 레온 스미스 영국 감독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언론에 "앤디(머레이)는 이번 8강전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다니엘(데이비스)과 카일(에드먼드)이 주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레이는 2015년과 지난해 꾸준하게 데이비스컵에 출전했다. 그는 2015년에는 준결승과 결승에서 단식과 복식에서 맹활약했다.
머레이의 활약에 힘입은 영국은 1936년 우승 이후 79년 만에 데이비스컵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준결승전에서 '복병' 아르헨티나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머레이는 아르헨티나의 기둥인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9, 세계 랭킹 35위)에게 무릎을 꿇었다.
가장 중요한 에이스 매치에서 고개를 떨군 영국은 아르헨티나에 게임 스코어 2-3으로 져 2년 연속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머레이는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 4회전에서 떨어졌다. 1월 카타르 토털 오픈 결승전에서는 노박 조코비치(30,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고 3월 두바이 챔피언십에서는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에서 머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그는 단식 2경기에 나서고 복식에서는 친형 제이미 머레이(31, 복식 랭킹 8위)와 호흡을 맞춘다. 영국은 머레이가 코트에 나서는 경기에서 모두 이겨 상대 국가를 제압하는 경우가 많았다.
영국의 8강전 상대는 프랑스다. 프랑스도 조 윌프레드 송가(32, 세계 랭킹 10위)와 가엘 몽피스(31, 세계 랭킹 11위)가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그러나 루카스 폴리(24, 세계 랭킹 17위)와 리샤르 가스케(31, 세계 랭킹 22위)가 코트에 나선다.
스미스 감독은 "데이비스컵에서 프랑스를 상대하는 것은 모든 선수에게 힘든 과제다. 그러나 대니얼과 카일도 투어를 계속하며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르비아는 스페인과 8강전을 치른다. 지난해 데이비스컵에서 뛰지 않았던 조코비치는 이번 8강전에 출전한다. 그는 1단식에서 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28, 스페인, 세계 랭킹 28위)와 맞붙는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선수인 라파엘 나달(31, 세계 랭킹 5위)도 이번 8강전에 불참한다.
영국과 프랑스가 맞붙는 8강전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프랑스 루앙에서 진행된다. 세르비아와 스페인이 만나는 8강전은 같은 기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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