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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리그 11골·득점 12위' 손흥민, A급 공격수로 도약하다

작성일: 2017.04.08 23:02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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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A급 공격수의 지표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이 '인생 경기'를 펼쳤다. 리그에서만 벌써 11골. 'A급 공격수'로 부르기에 손색없다.

손흥민은 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왓포드전에 선발 출격해 팀의 4-0 대승에 이바지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20승 8무 3패, 승점 68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1경기를 덜 치른 1위 첼시(23승 3무 4패, 승점 72점)와 승점 차이는 4점이다.

손흥민 활약은 눈부셨다. 앞선 리그 두 경기에서 골을 신고하며 골 감각에 물이 오른 손흥민은 왓포드전에서 기량을 뽐냈다. 4골에 모두 관여했고, 공격 포인트 3개를 쓸어 담았다. 2골 1도움이다.


손흥민은 어시스트로 시작했다. 전반 33분 델레 알리의 선제골을 도우며 리그 4번째 어시스트를 올렸다. 두 번째 골도 손흥민부터 시작했다. 39분 손흥민이 때린 슈팅이 왓포드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고, 이를 에릭 다이어가 골로 연결했다.

팀의 세 번째 골은 손흥민이 직접 마무리했다. 쐐기 골도 손흥민 몫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트리피어가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막판에는 골대를 맞추는 등 연이어 왓포드 골망을 위협했다.

이날 '인생 경기'로 손흥민은 새 기록을 작성했다.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을 넘은 지 한 경기 만에 아시아 선수 첫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14-15 시즌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과 타이기록이다. 리그 10골은 'A급 공격수' 상징으로 여겨지는 만큼 의미가 더하다. 32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까지 2016-17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 넣은 선수는 17명에 불과하다. 2골을 몰아치며 득점 순위가 껑충 오른 손흥민 위에는 이제 11명 밖에 없다.

<2016-17 프리미어리그 10골 이상 득점자 전원>

1. 로멜로 루카쿠(에버튼) - 21골

2. 해리 캐인(토트넘) - 19골

3.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 18골

4. 디에고 코스타(첼시) - 17골

5. 델레 알리(토트넘) - 16골

5.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유) - 16골

7.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 15골

8. 저메인 데포(선덜랜드) - 14골

9. 에당 아자르(첼시) - 13골

9. 사디오 마네(리버풀) - 13골

11. 조슈아 킹(본머스) - 12골

12. 크리스티안 벤테케(C.팰리스) - 11골

12. 페르난도 요렌테(스완지) - 11골

12. 손흥민(토트넘) - 11골

15. 트로이 디니(왓포드) - 10골

15. 제이미 바디(레스터) 10골

15. 시오 월콧(아스널) - 10골

[영상] '10·11호골' 손흥민 왓포드전 주요 활약상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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