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우리 갑순이' 종영①] 7%→20% 저력, 캐릭터에 있다

작성일: 2017.04.09 07:45 유은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우리 갑순이' 김소은(왼쪽), 송재림.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우리 갑순이’가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8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첫 회 시청률이 6.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였던 것을 감안하면 큰 성공이다. 비결은 캐릭터에 있다.

SBS 주말 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는 지난 8일 61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갑순(김소은 분)-허갑돌(송재림 분)을 비롯해 신재순(유선 분)-조금식(최대철 분), 금수조(서강석 분)-반지아(서유정 분), 신세계(이완 분)-정만주(유세례 분) 등이 사랑의 결실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 커플뿐만이 아니다. 신중년(장용 분)과 인내심(고두심 분), 여시내(김혜선 분)과 금도금(이병준 분) 등 ‘우리 갑순이’를 이끌었던 모든 인물이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어떤 캐릭터 하나 버리지 않고 서사를 부여, 마지막 회까지 이들 모두를 챙기는 ‘우리 갑순이’ 문영남 작가의 힘이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모든 캐릭터가 힘을 가지고 작품을 이끌어나간 덕분에 ‘우리 갑순이’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지난해 8월 방송을 시작한 ‘우리 갑순이’의 초반 시청률은 나빴다. 1회 시청률이 6.8%였으며 2회 8.4%, 3회 6.5%, 4회 6.9% 등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여줬다. 이는 극 중반까지 계속됐다. 

현실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결국 통했다. ‘우리 갑순이’가 2회 연속 방송이라는 카드를 선택했기 때문에 시청률이 올랐다는 평가도 있으나, 작품 자체가 가진 매력은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전달됐다. ‘우리 갑순이’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 모두 현실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 모두 현실에서 만날 수 있을 법한 이야기였다. 캐릭터가 가진 매력 또한 이 이야기를 십분 살릴 수 있었다.

이 힘으로, 시청률은 20%까지 올랐다. 지난 8일 방송된 ‘우리 갑순이’ 61회는 20.1%를 기록했다. 척박한 환경에서 시작한 ‘우리 갑순이’였지만 모든 인물들의 힘으로 성공을 거뒀다. ‘우리 갑순이’의 마지막도, 인물들의 마지막도 모두 ‘해피엔딩’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