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초점S] 바람 잘 날 없는 '하숙집 딸들'

작성일: 2017.04.10 09:48 문지훈 인턴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하숙집 딸들'에 잡음이 들려왔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하숙집 딸들'의 비상이 쉽지 않다. 

KBS2 예능 프로그램 '하숙집 딸들'(연출 정희섭)이 지난 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의 법정제재를 받았다. 방통심의위가 "특정 상품에 광고 효과를 줬다"며 주의 처분을 내렸다. 지난 2월 21부터 3월 7일에 걸친 방송분에서 라면, 탄산수 제조기, 도시락 등 간접광고 상품이 과도하게 부각됐고 출연자들이 "저 칼로리래" "시원한 것이 딱 우리 입맛"이라고 말하며 상품 특성을 직접적으로 묘사했다는 지적이다.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한 '하숙집 딸들'의 새로운 시작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2월 14일 첫 방송된 '하숙집 딸들'은 여배우 예능으로 주목받았으나 부진한 시청률로 휴식기를 거쳐 지난달 28일 변화 후 첫 방송으로 돌아왔다. 포맷이 바뀌었고 윤소이, 장신영이 하차하는 등 출연진 라인업도 바뀌었다. 이미숙, 박시연, 이다해, 이수근과 게스트들이 실제 하숙집에 들러 하숙생들과 시간을 보내는 콘셉트다. 

▲ '하숙집 딸들' 이미숙-이수근-박시연-이다해(왼쪽부터). 제공|KBS
하지만 멤버 교체, 콘셉트 변화 등 새로운 시도가 무색할 정도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무의미한 게임의 반복이 사라져 구태의연함을 걷어냈다는 평은 받았지만, 여배우와 하숙생의 케미는 특별한 흥미 요소로 작용하지 못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개편 후 내용이 산으로 가고 있다는 혹평까지 나왔고, 급기야 시청률은 1%대에 다다랐다.

첫 방송 한 달 만에 개편까지 단행하며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하숙집 딸들'이다. 하지만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내용과 동떨어진 과도한 PPL은 신뢰를 떨어뜨렸고, 시민과 소통을 위해 밖으로 나간 출연자들은 아직 특별한 재미를 주지 못 하고 있다. 과연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