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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프리뷰 영상] 누가 더 빠르고 치명적인가, 모나코-도르트문트 화력 대결

작성일: 2017.04.11 12:04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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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메양 vs 팔카오, 팔카오의 별명은 호랑이(El tigre)인데 사실 그의 고향 콜롬비아엔 호랑이가 서식하지 않는다. ⓒ김종래 디자이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젊다 못해 어린 두 팀이, 두 젊은 지도자와 함께 꿈의 무대 8강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도, AS모나코도 기세가 타오르면 걷잡을 수 없다.

도르트문트와 AS모나코는 12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벤피카를 꺾고 8강에 오른 도르트문트의 장점은 공격 속도다.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수 패트릭-에메르 오바메양은 빠른 발을 살려 수비 뒤를 한 번에 허문다. 좌우에서 오바메양을 도울 것으로 보이는 오스만 뎀벨레와 크리스티안 퓰리시치는 젊다 못해 어리다. 두 선수는 1997년생, 1998년생이다. 그러나 뛰어난 드리블과 기술을 갖췄다. 기량은 '꿀벌 군단'의 일원으로서 부족하지 않다.

문제는 측면 수비다. 지난 주말 바이에른 뮌헨과 '데어 클라시커'에서 1-4로 대패했다. 도르트문트는 뮌헨전에서 스리백을 가동했다. 스리백 특성상 측면 수비를 한 명이 담당한다. 윙어와 풀백이 같이 공격을 펼치는 뮌헨의 포백 전술을 맞아 측면이 흔들렸다. 뮌헨의 왼쪽 측면 프랭크 리베리와 오른쪽 측면 아르옌 로벤이 도르트문트 수비 문제점을 파고들었다.

모나코 역시 공격할 때는 측면 수비수까지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측면이 버텨야 도르트문트가 승리할 수 있다.

율리안 바이글, 가가와 신지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뮌헨전엔 결장했다. 현재는 출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코 로이스도 갓 부상에서 회복했다. 주축을 이뤘던 선수들 복귀로 라이벌전 패배를 극복하고 빅이어를 향한 여정을 이어 갈 수 있을까.


모나코의 장점도 공격력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난타전 끝 6-6 무승부를 거두고 원정 득점이 많아 8강에 올랐다. 젊고 빠르며 체계를 갖춘 모나코는 치명적인 역습을 한다. 공간을 배분하고 간결한 터치로 침투하는 동료 앞 공간에 패스를 연결한다. 모나코는 발 아래가 아니라 최고 속도로 달리며 공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동료 앞 공감으로 패스한다.

콜롬비아 출신의 ‘호랑이(El tigre)’ 라다멜 팔카오는 모나코 공격의 핵심이다.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17골을 기록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이은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스코어러로 '인간계 최강'이라고 불렸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부진했지만 이번 시즌은 펄펄 날고 있다.

여기에 떠오른 ‘샛별’ 킬리안 음바페도 주목해야 한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은 1998년생 선수다. ‘아스널의 전설’ 티에리 앙리와 비교되고 있다. 연약한 체격으로 돌격대장 임무를 맡는 베르나르두 실바의 기술도 무시할 수 없다.

문제는 수비다. 수비력도 분명 무시할 순 없지만, 모나코의 수비 자체가 강한 공격에 견디기 위한 수비라 하기 어렵다. 역습의 전 단계다. 수비 전술에 짜임새는 있지만 무너지기 시작하면 와르르 무너진다. 맨시티와 16강 1차전이 대표적이다. 3골을 기록하고 3-2로 앞서다가 무언가에 홀린 듯 연속 3실점해 역전패했다. 2차전 승리로 8강엔 올랐지만 수비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도르트문트는 압박과 유기적인 공격이 강점이다. 수비가 흔들리면 맨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처럼 오바메양이 응징할 것이다.

오른쪽 수비수 지브릴 시디베가 맹장염으로 입원했고, 티에무에 바카요코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수비 쪽에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결국 역습으로 득점을 올려야 한다.

[영상] 원래 이 정도는 했는데...' 오바메양의 UEFA 베스트 골 모음, [UEL] '인간계 최강' 팔카오, 유럽대항전에서의 엄청난 골 모음 ⓒ스포티비뉴스 이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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