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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S]② 남궁민 "공학도→배우 전환, 순간적인 선택"

작성일: 2017.04.12 07:58 문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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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남궁민이 배우가 된 계기를 밝혔다. 제공|935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배우 남궁민(39)이 배우가 된 계기를 떠올렸다. 

남궁민은 지난 11일 스포티비스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대학시절을 회상했다.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착한 아들이었던 그는 돌연 공학도의 길을 포기하고 연기생활에 발을 들였다.

남궁민은 "중앙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아버지가 교장 선생님이었다가 퇴임하셨다. 교직에 오래 계셨기 때문에 아들이 공부 잘 하기를 바라셨다. '취직 잘 되는 학과에 가서 대기업에 취직하거나, 연구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부모님 말씀 듣고 기계공학과에 갔는데, 공부할 양이 너무 많았다. 전공 수업을 패스하려면 도서관에서 밤을 지새워야 할 정도였다. 공부하기가 싫어서 배우의 길로 들어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학도와 배우라는 직업의 간극은 크다. 모범생이었던 그가 무슨 계기로 연기의 길에 뛰어들었을까. 

남궁민은 "당시 공채 탤런트가 유행이었다. TV에 나온 MBC 공채 탤런트 모집 공고를 보는데, 순간적으로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불현듯 어머니에게 여쭤봤다. '나 오디션 볼까요?'라고 물으니, 어머니가 피식 웃으면서 '해봐'라고 하셨다. 어머니의 어이없는 듯한 웃음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며 웃었다.

이어 "1차 서류심사는 통과했다. 2차에서는 심사위원이 콧방귀를 뀌면서 떨어뜨렸다. 그 때 바로 합격하지는 못 했지만, 연기를 하면서 살아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못 하지만 재미가 있어서 꾸준히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그동안 단역, 엑스트라도 많이 했고 아침드라마, 주말 드라마 등 거치지 않은 작품이 없다. 먼 길을 돌아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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