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S] 이해리, 10년 만에 뗀 다비치 "라이벌은 내 자신"
작성일: 2017.04.19 16:49
심재걸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라이벌은 내 자신이죠."
데뷔 10년차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낸 다비치의 이해리가 야심찬 속내를 밝혔다.
이해리의 첫 솔로앨범 'h'의 음악감상회가 열린 19일 오후 서울 한남동 스트라디움. 이날 수록곡을 모두 들려준 이해리는 앨범에 대한 애착과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2008년 다비치로 데뷔해 가창력을 꼽을 때마다 늘 정상급에 속해왔던 주인공으로서 자신감도 동반됐다.
이해리는 "이미 솔로 앨범을 낸 줄 아는 분들이 많다"며 "하지만 10년 만에 처음이다. 더 빨리 냈어야 하는데 생각이 많아서 시간이 걸렸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발라드가 많지만 모두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앨범에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고 첫 솔로라서 욕심도 냈다"고 힘주어 말했다.
야심찬 첫 발걸음이지만 쟁쟁한 상대가 많다. 이 달만 해도 태연, 아이유, 박정현, 정은지 등 여성 솔로 가수들과 동시에 컴백했다.
"깜짝 놀랐다. 마음을 내려놓았다"는 이해리는 "이런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여자 솔로 가수 선배, 동료들이 다 나왔다"며 장난스럽게 한숨을 쉬었다.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신경 쓰이는 라이벌은 나 자신"이라며 웃었다.
이해리는 선우정아와 함께 작업한 선공개곡 '패턴'으로 음원차트 1위를 가뿐히 거머쥐었다. 묵직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그루브 있는 미디엄 템포 곡이다. 이해리의 시크한 보컬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해리는 "선우정아가 저에게도 곡과 가사를 줬고, 아이유 와도 작업을 했다. 박정현 선배와도 작업했다"며 "예전에 작업한 곡들인데 시기가 겹칠 줄 몰랐다고 하더라. 가장 핫한 뮤지션이다"이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미운 날'은 가수 신용재가 작곡에 참여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이해리의 주특기인 호소력 짙은 가창력이 조화를 이룬 발라드다. 신용재가 타 기획사 가수에게 곡을 준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해리는 "'불후의 명곡'을 하며 친해졌다. 운명적으로 갑자기 연락이 돼 '누나에게 주고 싶은 곡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본인이 가이드를 했는데 심각하게 완벽했다. 주눅이 들어서 회사에 들려줬더니 '신용재가 불러 좋게 들리는 것'이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신용재에게 '너 이런 식으로 곡 팔면 안된다'고 뭐라고 했다"고 작업 뒷얘기를 들려줬다.
단짝인 다비치의 강민경이 보인 반응도 묘사했다. 이해리는 "강민경에게 선공개곡 '패턴'을 들려줬더니 '춤도 추고 다해보라'고 했다"며 "나중에 '미운 날'을 들려줬더니 '너무 슬프다. 너무 멋있다'고 이야기 해줬다. 응원도 많이 하고, 간섭도 많이 했다. 힘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해리는 직접 작사, 작곡한 '우린'을 통해 그동안 보여준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발휘했. 또 다채로운 장르로 채워진 총 7곡을 통해 '솔로' 이해리의 매력을 풍부하게 느끼게 해줄 계획이다.
이해리는 "강민경과 있을 때는 화음에 대한 시너지가 좋았다"면서 "솔로 앨범은 제가 혼자 온전히 끌고 가는 것이라서 더 집중하고 성숙한 여자의 느낌을 살렸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재걸 기자 shim@spotvnews.co.kr
음악 관련 기사
-
엔하이픈 "6인 체제 첫 앨범, 멤버 수보다 '좋은 결과물'에 집중"
2026-08-20
-
'컴백' 엔하이픈 제이 "새 앨범, '커리어 최고' 자부…확신 있어"
2026-08-20
-
장윤정, 27년 만에 심경 고백 "비 쫄딱 맞고 센 척…어제 일처럼 기억나"
2026-08-20
-
'엑디즈 탈퇴' 건일 측 "JYP와 계약 해지, 동의한 적 없어…원만한 대화 원해"
2026-08-20
-
세븐틴 버논, 오늘(20일) 입소…신곡 남기고 '잠시만 안녕'
2026-08-20
-
'10주년' 엔시티 드림, 해찬 이어 전원 재계약…완전체 흔들림 없다[공식]
2026-08-20
추천 콘텐츠
-
김준호♥김지민, 딸 원했는데…2세는 '아들'이었다 "진짜일 리 없어"
2026-08-20
-
엔하이픈 "6인 체제 첫 앨범, 멤버 수보다 '좋은 결과물'에 집중"
2026-08-20
-
MC몽,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 무혐의…"증거 불충분"
2026-08-20
-
'컴백' 엔하이픈 제이 "새 앨범, '커리어 최고' 자부…확신 있어"
2026-08-20
-
장윤정, 27년 만에 심경 고백 "비 쫄딱 맞고 센 척…어제 일처럼 기억나"
2026-08-20
-
하영 차기작 '승산', '증조부 친일 논란' 직격탄에 결단 내릴까…"사안 엄중, 다각도 논의 중"[공식]
2026-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