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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희, 샘해밍턴에 "흑인비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표현 적절치 못해" 반박

작성일: 2017.04.22 15:49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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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희가 '웃찾사'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비판글을 남긴 샘해밍턴에게 반박글을 남겼다. 사진|황현희 SNS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개그맨 황현희가 ‘웃찾사’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비판글을 남긴 방송인 샘 해밍턴에게 반박글을 남겼다.

황현희는 22일 자신의 SNS에 “샘 형. 내가 웬만하면 개톡을 하려고 했는데 형의 말하는 방식이 잘못되어서 공개적인 자리에 글 올릴게”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단순히 분장한 모습으로 흑인비하로 몰아가는 형식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어떻게 해석이 되냐면 영구, 맹구라는 캐릭터는 자폐아들에 대한 비하로 해석될 수 있고, 예전에 한국에서 시커먼스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개그도 있었어. 그것도 흑인비하인건가?”라고 밝혔다.

황현희는 “그런 식으로 풀어가자면 형이 지금 하고 있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좋은 곳에 가고 맛있는 거 먹이는 모습이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부모들에겐 내 아이에겐 저렇게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가 없어서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프로그램이야 라고 해석될 수 있어. 하지만 프로그램이나 형의 의도는 저런 게 아니잖아. 한심하다는 표현은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해”라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웃찾사-레전드매치’에서 개그우먼 홍현희는 피부를 검게 칠한 채 등장해 개그를 펼쳤다. 이는 방송 후 ‘인종차별주의적 개그’라는 비판을 받았다. 샘 해밍턴은 홍현희의 개그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진짜 한심하다! 도대체 이런 말도 안 되는 행동 언제까지 할 거야? 인종을 그렇게 놀리는 게 웃겨? 예전에 개그방송 한 사람으로서 창피하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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