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영상] 맨유가 부릅니다 '4위-승점 3점' '부상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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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번 지지 않았다. 25경기 연속 무패 행진(13승 12무)을 이었다. 구단의 역사도 썼다. 그런데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도 쓰지 못한 단일 시즌 최장 기간 무패다. 그러나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웃지 못했다.
맨유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스완지 시티전에서 전반 웨인 루니가 페널티킥을 성공했지만 후반 막판 길피 시구드르손에게 동점 골을 헌납하며 1-1로 비겼다.

맨유(5위· 승점 65점)는 승점을 1점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4위권 싸움의 경쟁자 맨체스터 시티(4위·승점 66점)도 비겼고 아스널(6위·승점 60점)은 졌다. 맨유가 승점 3점을 추가했더라면 4위권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4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것도 아쉽지만 맨유는 그 이상의 손실도 컸다. 수비수 루크 쇼와 에릭 바이가 전·후반 각각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 경기 이전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비롯해 폴 포그바,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마르코스 로호, 티모시 포수-멘사, 후안 마타를 부상으로 잃은 맨유로선 큰 악재가 아닐 수 없었다. 맨유는 바이까지 이탈하자 풀백 마테오 다르미안을 센터백으로 세웠다. 현재 맨유는 포백을 구성하기도 어렵다.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많은 경기 수다. 맨유는 이번 시즌 EPL뿐만 아니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병행했다. 스완지전까지 총 57경기를 치렀고 이는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수치다.
급기야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스완지 시티와 경기 이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리버풀보다 18경기를 더 치렀다. 18경기는 시즌의 절반에 가까운 경기 수이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제는 앞으로 일정이다. 맨유는 주중에 셀타 비고와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이후 3일 뒤 4위권 경쟁 팀 아스널과 리그 경기 4일 이후 셀타 비고와 2차전을 치르고 우승을 목표로 하는 토트넘 핫스퍼와 경기를 치른다. 이어 사우스햄튼, 크리스탈 팰리스전까지 3~4일 간격으로 6경기를 치른다. 이미 부상자로 많은 선수가 이탈한 맨유로선 갑갑한 일정이 아닐 수 없다.

::맨유 부상자 명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 후안 마타,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티모시 포수-멘사, 마르코스 로호, 루크 쇼, 에릭 바이(이하 9명)
:::맨유 추후 경기 일정:::
5월 4일(유로파리그 4강 1차전·셀타 비고)
5월 7일(EPL·아스널)
5월 11일(유로파리그 4강 2차전·셀타 비고)
5월 14일(EPL·토트넘)
5월 17일(EPL·사우스햄튼)
5월 21일(EPL·크리스탈 팰리스)
*유로파리그 결과에 따라 1경기(결승전)가 더 늘어날 수 있음.
[영상]'마가 꼈나...?' 세 명의 부상자가 나온 오늘 경기ⓒ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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