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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S] 'K팝스타6'→'미우새', 日 예능 완벽 배턴터치

작성일: 2017.05.07 07:14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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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 우리 새끼.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K팝스타6’의 배턴을 완벽하게 이어받았다.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는 것은 물론, 일요일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하는 등 ‘K팝스타6’의 영광을 재현하고 있는 것.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달 16일부터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고 있다. 당초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되던 ‘미운 우리 새끼’는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종영 후 일요일로 시간대를 옮겼다. 시간대를 옮기면서 편성 시간을 대폭 늘리기도 했다.

편성을 변경한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이 대폭 늘었다. 10~12% 수준을 맴돌던 시청률이, 18%까지 치솟은 것. 특히 MBC ‘일밤-복면가왕’,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등 일요일 예능 강자들의 최고 시청률보다 훨씬 웃도는 기록으로 일요일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에 앞서 방송된 ‘K팝스타6’ 또한 비슷한 성과를 냈다. ‘K팝스타6’는 SBS가 일요일 밤 예능 시간대를 새롭게 론칭하면서 자리를 잡게 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20일 첫 방송 당시 1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15~16%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9일 마지막 방송은 16.7%로 마무리했다. 이 또한 일요일 전체 예능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K팝스타6’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운 ‘미운 우리 새끼’의 편성 변경은 SBS의 대대적인 봄 개편의 여파다. SBS는 ‘K팝스타6’ 후속으로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배치하는 것보다 이미 고정 시청자층을 탄탄히 하고 있는 ‘미운 우리 새끼’의 편성 변경 전략을 택했다. 이는 성공적이었지만, ‘미운 우리 새끼’가 자리를 옮기면서 그 여파로 시간대를 옮긴 프로그램은 고전하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가 기존 방송되던 금요일 밤은 ‘백종원의 3대 천왕’이 차지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은 금요일 밤에서 시작해 토요일 오후로 시간을 옮긴 뒤 다시 금요일 밤으로 돌아왔다. 토요일 오후 방송될 당시에는 5~6% 꾸준한 성적을 보여줬지만, 3%대로 주저앉았다. ‘백종원의 3대 천왕’ 자리를 차지한 새 예능 ‘주먹쥐고 뱃고동’ 또한 3~4%대에서 고전하고 있다. 편성 변경으로 살아남은, 그리고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운 것은 ‘미운 우리 새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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