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인천 김석현 단장 “강원의 PK는 오심, 연맹 징계 감수”
작성일: 2017.05.07 17:48
정형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인천 유나이티드는 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0라운드 강원 FC와 경기에서 1-2로 졌다. 강원은 3승 3무 4패 승점 12점, 인천은 1승 3무 6패 승점 7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1-0으로 앞선 후반 3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채프만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인천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키커로 나선 황진성은 동점을 만들었다. 강원은 디에고가 후반 추가 시간 결승 골을 성공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인천 김석현 단장은 인터뷰실을 찾았다. 두 팀 감독의 인터뷰 이후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인천 이기형 감독과 강원 최윤겸 감독의 인터뷰 후 김 단장은 입을 열었다.
“비통하고 침통하다. 판정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면 불이익이 있다는 점도 잘 안다. 광주 FC 기영옥 단장의 사례도 있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축구계에 30년 동안 종사했다. 올해처럼 심각한 오심 사례가 반복된 일은 없었다. 축구계 종사자로 참고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PK가 선언된 당시의 사진을 내보이며 설명했다. “공이 강원 김경중 선수의 팔에 먼저 맞았다. 그다음에 채프만 선수의 손에 닿았다. 그런데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해할 수가 없다. 심판이 오심을 반복하면 선수들에게 열심히 하라고 말할 수 없다. 팬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심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주장했다. “K리그에는 뛰어난 심판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오심을 하는 심판은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 오심을 저지른 심판을 엄벌에 처하고 실력 있는 심판들을 많이 올려야 한다. 비디오 판독 도입이 예정돼 있지만 이를 실행하기도 전에 팀이 심각한 상황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다시 한번 심판과 연맹에 촉구한다. 오심은 K리그를 죽이는 것이다. 단장이 오심을 지적한다고 K리그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은 아니다. 인천은 오늘(7일) 경기까지 5번의 오심 피해를 봤다.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싶다. 입을 다물고 있으면 선수와 팬들에게 미안해서 안 될 것 같아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 오심에 대해 계속 입을 다물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김 단장의 얼굴에는 억울한 마음과 분노가 보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홍명보 후임은 포옛이 될 것"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모른다는데...일본 매체 강경 입장 "사실상 확정이다"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광주FC 선행 퍼졌다!' 신창무-프리드욘손, 불난 차량 운전자 구조...연맹 측, 사실 관계 확인 중
2026-08-11
-
아시안컵 직전까지만, 온라인 면접 시작하는 임시감독 공개채용…축구협회 "외부 위원도 위촉해 서류 검토 시작"
2026-08-11
-
'돌고 돌아 누구에게' 韓 축구 새 감독 선임 시작됐다…김민재 의미심장한 요구 "본인 축구 확실하고 전술 안 되면 짚어줘야"
2026-08-11
-
[단독] 한국 대표팀 새로운 감독, 9월·10월 평가전 ‘작전 타임’ 없다…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사라질 전망
2026-08-10
추천 콘텐츠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
양민혁, 커리어 4번째 임대 “730일 동안 토트넘 한 경기도 못 뛰어…” 벨기에 중위권 팀 이적 합의
2026-08-11
-
이강인 기술에 매료됐다 "넛메그, 백힐, 방향 전환" 화려…그리즈만과도 비교 "당장은 필적 못해도 공통점 확인"
2026-08-11
-
'월드컵 XI 수비수' 스펜스, 토트넘 떠나 인터 밀란행 급물살…770억→680억 이하로 가격 조정?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