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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리버풀을 막몽으로 몰아넣은 사우스햄튼의 '그물 수비'

작성일: 2017.05.07 23:2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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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사우스햄튼의 수비가 리그 최다 득점 2위(71 득점)에 빛나는 리버풀을 가뒀다.

리버풀은 7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4위권 싸움에 적신호가 켜졌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막강 화력으로 이름을 떨치던 팀이었다. 후반기 들어 주춤했지만 35라운드가 마친 상황에서 71득점을 기록, 첼시(72득점)에 이어 리그 최다 득점 2위 팀이었다.

그러나 '막강화력' 리버풀을 상대로 사우스햄튼의 그물망은 촘촘했다. 클로프 퓌엘 사우스햄튼 감독은 확실한 경기 운영 방식을 갖고 리버풀을 상대했다.

▲ 사우스햄튼 수비에 고전한 리버풀의 피르미누(오른쪽).

포백 앞에 스티븐 데이비스, 오리올 로메우를 배치해 중원을 촘촘히 했고 체력이 좋은 윙어 제임스 워드-프라우즈를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와 함께 2차 수비선을 구축했다. 여기에 소피앙 부팔과 두산 타디치가 각각 측면 공간도 지웠다. 원톱 마놀로 가비아디니만 전방에 뒀다.

리버풀은 내려선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시즌 상팀에게 강하고 약팀에게 약했던 리버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경기 내내 수비를 하다 카운터 한방으로 득점을 올리는 약팀을 상대로 파훼법을 내놓지 못했던 리버풀은 이날 사우스햄튼을 상대로도 고전했다.

더욱이 탄탄한 사우스햄튼의 수비까지 더해 리버풀은 볼 소유만 늘었을 뿐 이렇다 할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사우스햄튼은 전반 슈팅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수비에 공을 들였다. 후반에도 슈팅은 단 4차례였다.

사우스햄튼이 리버풀을 상대로 일관된 수비 형태를 보였다. 아무리 후방으로 내려서도 상대에게 세트피스를 주면 코너킥 혹은 프리킥에서 실점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사우스햄튼은 전반 2번, 후반 2번의 반칙만 기록하면서 리버풀에 최소한의 세트피스만 내줬다. 

사우스햄튼의 수비 그물망은 90분 내내 촘촘했고 리그 최다 2위 팀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선보였다.

▲ 사우스햄튼 수비에 고전한 리버풀의 쿠티뉴(오른쪽).

[영상][EPL] 리버풀 vs 사우스햄튼 3분 하이라이트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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