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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NC 첫 국내 타자 100홈런' 나성범의 다음 목표

작성일: 2017.05.11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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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영상 황예린 PD] 나성범은 NC에서 투수로 타자로 포지션을 바꾸면서 인생이 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NC 프랜차이즈 선수로는 두 번째로 통산 100번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데뷔전이었던 2013년 5월 7일로부터 4년 뒤인 2017년 5월 7일 삼성전에서 100홈런을 달성한 나성범과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Q. 데뷔 다음날 첫 홈런이 나왔다.

"(데뷔)그때 당시만 해도 홈런을 몇개 치자, 100개 200개 이런 목표를 잡고 치자는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4년 전에는 앳됐죠. 타자로 부족했고, 프로 1군이 처음이고, (홈런)칠 수 있을까 하는 물음표가 많았죠 솔직히."

"(100홈런이)당연히 저희 팀 역사상 국내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기 때문에 좋죠. 팀의 역사에 이름이 남는 거니까 특별한 의미가 있죠."

Q. 요즘 타격할 때 신경쓰는 점이 있다면.

"욕심만 안 부리면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올 것 같아요. 항상 타석에 들어가면 치려는 욕심이 커서 볼에도 헛스윙을 하거든요. 캠프에서부터 고쳐보려 했는데 아직 잘 안되네요. 제가 워낙 공격적이다 보니까…투수들도 그걸 알고 쉬운 공을 주지 않는데, 저도 알면서도 볼에 헛스윙하고 불리한 카운트가 돼요."

Q. 목표를 숫자로 정하지는 않는지.

"항상 많이 치고 싶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죠. 하지만 부족한 점이 있어서 홈런도 많이 못 쳤다고 생각을 해요. 욕심을 내고 싶은데 그럴 때마다 잘 안됐다. 이제는 꼭 쳐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잘 되면 좋다, 이런 생각으로 치다 보니 좋은 타구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기록에 많이 연연했어요. 누구보다 잘치고 많이 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게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Q. 나성범에게 100홈런이란.

"100홈런…야구 인생에서(과정의) 하나의 기록이라고 생각하고,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앞에 1빼고 0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시작해야죠."

"어디까지 간다는 목표는 정하지 않았어요. 그건 선수 생활이 끝나야 알 수 있을 거 같은데요. 목표는 무한대입니다."

"나성범은 홈런 타자, 이것도 좋겠지만 NC의 나성범으로 기억에 남고 싶어요. NC에 저라는 선수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어요.(그 목표는 다 이룬 거 아닌가요?) 아직은요. 마산에서는 당연히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시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인지도가 부족한 것 같아요. 더 잘하려고 노력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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