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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김진우, 위기 관리 합격-제구는 불안

작성일: 2017.05.10 21:2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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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김진우가 앞선 2경기와 다른 투구를 펼치며 선발투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김진우는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KIA가 0-3로 졌다. 김진우는 시즌 2패를 안았다. 그러나 김진우 투구 내용은 합격점을 받을 수 있었다. 김진우는 지난 2015년 6월 13일 광주 삼성전 이후 697일 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올 시즌 KIA 김기태 감독은 김진우를 좋게 보지 않았다. 김진우는 시범경기 때 늑골 염좌로 전열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시즌 계획이 흐트러졌다며 준비가 부족해 다친 김진우를 질책했다. 김진우가 1군에 올라올 때까지 취재진에게 김진우에 대해 묻지 말라고 하는 등 관심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우여곡절 끝에 김진우는 복귀했으나 좋은 투구를 펼치지 못했다. 올 시즌 2경기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9.39로 부진했다. 제구가 발목을 잡았다. 김진우는 2경기에서 7⅔이닝을 던졌는데 그동안 7볼넷, 5사구 2폭투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 기회를 한 번 더 주겠다"고 밝혔다.

김진우는 벼랑 끝에서 선발투수 수명을 연장했다. 땅볼 유도로 kt 타선을 상대했다. 2회 2실점 후 1사 1루에 병살타를 유도하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3회에는 2사 만루 위기에서 다시 유격수 땅볼을 만들어 위기를 넘겼다. 유격수 김지성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김진우를 도왔다.

제구 숙제는 아직 남았다. 변화구와 빠른 볼이 타자 머리 쪽으로 두어번 향했다. 안타를 맞은 뒤 볼넷을 주거나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주며 누상에 주자를 놓고 투구를 했다. 그러나 주자 출루에도 실점을 최소화하는 위기 관리 능력은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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