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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노래싸움-승부', 빛바랜 다양한 시도

작성일: 2017.05.19 10:23 문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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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싸움-승부'가 19일 종영한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노래싸움-승부'가 다양한 시도에도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 한 채 종영한다.

19일 마지막회가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연출 손수희, 이하 '승부')는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 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두뇌싸움을 펼치는 과정을 담았다. 

'승부'는 지난해 추석 파일럿 방송 당시 10.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호응은 정규편성으로 이어졌지만, 이후 하락세를 탔다. 지난해 10월 21일 방송된 1회는 5.7%, 2회는 3.9%를 기록했다. 이후 4~5%대를 유지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5일 방송은 4.7%, 12일 방송은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양한 시도에도 이렇다 할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 했다. 

지난 10개월 동안 많은 출연자들이 거쳐 갔다. 무려 166명의 선수단, 20명 음악감독, 37명 히든가수가 출연했다. 배우, 모델, 운동선수, 아나운서 등 다양한 분야 스타들이 모여 끼를 발산했다. 

권혁수와 사유리가 대표적인 예다. 권혁수는 김경호를 완벽하게 오마주한 무대를 보여줬다. 모창 실력은 물론 가창력까지 입증했다. 히든가수 KCM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가수 이기는 배우'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사유리는 음치였음에도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승리를 차지했다. 당시 한복을 입고 나온 사유리는 버선발 투혼을 벌였으며 끊임없이 막춤을 춰 대결 상대를 당황하게 했다. 퍼포먼스와 열정을 인정 받은 셈이다.

또 출연자들은 장르의 경계를 허문 컬래버레이션으로 방송을 다채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국악인, 로커, 뮤지컬 배우, 래퍼들이 뭉쳤다. 특히 로커 김종서와 소리꾼 남상일의 컬래버레이션은 이색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방법으로 고음을 내며 놀라운 대결을 펼쳤다.

다양한 볼거리로 승부한 '노래싸움-승부'이지만 결국 하락세를 타며 종영하게 됐다. 많은 노력에도 10개월 만에 종영하게 된 '노래싸움-승부'를 향해, 마니아였던 시청자들은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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