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아스널, 벵거 감독과 2년 재계약···최장 23년 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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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스널이 아르센 벵거 감독(67)과 동행을 이어 간다.
아스널은 31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벵거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2019년 5월 31일까지다"고 발표했다.
1996년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 그 어느 때보다 위기에 빠졌다. 22년 만에 지역 '라이벌' 토트넘 핫스퍼(2위)보다 낮은 순위로 마무리했고 부임 이후 처음으로 리그 5위로 마치면서 '사스널의 과학'(매 시즌 어려운 상황에도 4위 이상을 기록한다는 데서 나온 단어) 마저 깨졌다.
팬들은 '벵거 아웃' 외쳤다. 경기장에서 플래카드를 걸고 경비행기를 띄워 벵거 감독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20년 만에 스리백으로 전환하면서 시즌 막판 반전을 계기를 마련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에서 리그 챔피언 첼시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국 벵거 감독과 구단은 미래를 함께하기로 했다. 벵거 감독은 계약 기간을 수행하면 23년간 아스널을 지휘하게 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790경기를 치르고 있어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보유한 최다 기록(810경기)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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