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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 프랑스에서 한국으로…개봉까지 불투명해진 '옥자' 논란

작성일: 2017.06.02 12:33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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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옥자'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옥자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극장 개봉이 불투명해진 상황에 이르렀다.

영화 ‘옥자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다. 70회 칸영화제 초청으로 좋은 이슈가 발생했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라는 타이틀이 발목을 잡았다. 칸에서 스크린 문제로 상영이 중단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는 옥자의 수상이 불가능한 듯한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물론 칸영화제 수상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 같은 논란은 국내 개봉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별히몇 개 국가에서는 넷플릭스 공개와 함께 극장 개봉을 동시에 진행하는데, 그 특별한 국가 중 한 곳이 바로 한국이다. 극장 배급은 NEW가 맡았다

김우택 NEW 총괄대표는 국내에서 진행된 옥자기자간담회에 참석, “일단 옥자는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맺어서 6월 29일 넷플릭스로 전 세계에 공개와 동시에 우리 한국 극장에서 6월 29일에 개봉하는 것을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영화 '옥자' 국내 배급을 담당하는 NEW 김우택 총괄대표. 사진|한희재 기자

공식 발표로 넷플릭스와 함께 극장에서도 옥자를 볼 수 있게 되는 듯 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협의가 빠졌다. 국내 멀티플렉스와의 협의다. 극장 개봉과 무제한 상영 등을 공식 발표 했을 당시, 국내 극장과는 아무런 협의가 되지 않았다. 개봉이 한달 가량 남은 현재 상황을 보면, 사실상 극장 개봉이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멀티플렉스 관계자들은 협의 없는 일방적인 발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극장-넷플릭스 동시 개봉이 문제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2일 스포티비스타에 국내에서영화는 는 극장 개봉을 한 후 IPTV 등으로 유통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 TV를 통해 방영되는 시스템이 있다. 선 극장개봉이라는 유통 시스템이 있고, 넷플릭스에 그 시스템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보통 극장에 영화 상영은 개봉 보름 전에 결정한다. 오는 29일 개봉인 옥자상영 결정이 보름 가량 남은 셈이다. 멀티플렉스는 넷플릭스에 위 같은 입장을 전달했고, 현재 협의를 진행중이다. 위 같은 협의가 선행 돼야 했지만 넷플릭스는 발표를 먼저 진행했다. 동시 개봉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마치 선심을 쓰듯 극장에서도 상영을 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식의 넷플릭스의 발표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자사 가입자 유치를 위해 옥자를 활용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는 말을 덧붙였다.

극장 개봉과 관련한 협의기 진행중이지만, 멀티플렉스의 요구가 받아 드려지지 않는다면 옥자는 극장에서 볼 수 없다. “계속 협의 중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극장 개봉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과연 넷플릭스와 국내 배급을 담당한 NEW가 국내 멀티플렉스의 마음을 풀고, 극장 개봉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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