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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S]② 박해진 "취향이요? 저 조금 '올드'해요"

작성일: 2017.06.08 06:3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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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진. 제공|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박해진(34)의 인간적인 매력은 ‘취향’에서 드러났다.

박해진은 도시적인 분위기를 지닌 배우로 유명하다. 그간 박해진이 출연한 ‘별에서 온 그대’(2013), ‘닥터 이방인’(2014), ‘나쁜 녀석들’(2014), ‘치즈인더트랩’(2016)을 비롯해 현재 방송 중인 ‘맨투맨’(2017)까지, 이들 작품은 모두 박해진의 도시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그런 박해진의 인간적인 매력은 의외의 취향에서 나왔다.

박해진은 최근 스포티비스타와 인터뷰에서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예능 취향이 ‘올드’하다”고 했다. 그는 “‘미운 우리 새끼’, ‘자기야-백년손님’ 등의 관찰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면서 “‘자기야-백년손님’의 배경이 되는 후포리에 정말 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예능에서 박해진의 모습을 찾아보기란 좀처럼 어려운 편이다. 박해진은 “‘패밀 리가 떴다’ 이후로 고정 예능은 없었다”며 “예능을 특별히 거르거나 ‘예능은 안 해요’라는 주의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예능이 있다면 할 의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해진은 ‘백종원의 3대 천왕’과 같은 ‘먹방’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런 프로그램을 보면 부럽다”며 “먹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웃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입맛은 ‘토속적’이라고 표현했다. 박해진은 “해장국류를 좋아한다. 국밥이나 순대국밥, 내장탕, 선지국과 같은 것을 좋아한다”며 “또 맑은 것보다는 진득한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 박해진. 제공|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취미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박해진은 신발을 2,000족 이상 모았을 정도로 유명한 신발 수집가였다. 하지만 박해진은 이사 때문에 신발을 한 번에 정리했다면서 “현재 집에 남아 있는 신발은 200~300여 족”이라고 했다. 처분할 때는 지인들에게 나눠주거나 기부를 하는 등의 방법을 택했다. 

박해진의 현재 취미는 인테리어다. 그는 “인테리어라고 하면 가구 등을 생각하시는데 부자재, 콘센트, 수저, 휴지 이런 것까지 모두 직접 골랐다”며 “그런 것들을 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조명이다. 그리고 카펫과 러그, 커튼 종류를 얹어줘야 완성된다”며 “원단 고르는 것 하나까지 직접 하니 일이 많았다”고 했다.

박해진은 특히 “이 취미의 단점이 있다”면서 “해외에서 주문하는 가구는 기본 3개월이 걸린다. 또 1년에 가구를 사봤자 몇 개 되지도 않고, 가구를 놓을 곳도 없다. 그래서 더 살 수도 없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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