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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슈틸리케호, 이라크전 졸전…14일 카타르전 '비상'

작성일: 2017.06.09 06:2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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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정형근 기자, 영상 김소라 PD] 한국 축구 대표 팀이 FIFA 랭킹 120위 이라크와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이라크와 친선경기에서 답답한 공격을 보인 끝에 0-0으로 비겼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을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는 파격 전술을 실험했습니다. 기성용이 A매치에서 수비수로 뛴 것은 약 3년 만입니다. 

하지만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기성용이 후방으로 빠지자 한국의 공격은 활기를 잃었습니다. 이라크의 수비를 전혀 공략하지 못한 한국은 90분 동안 유효슈팅을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현지 적응과 새로운 전술,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이라는 3가지 목표를 갖고 나온 경기였다. 현지 적응은 도움이 됐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친선경기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낸 한국은 오는 14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카타르와 경기를 부담감 속에 치르게 됐습니다. 

4승 1무 2패로 조 2위에 오른 한국은 3위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1점 차이입니다. 월드컵 본선 직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만큼 한국은 남은 기간 팀을 재정비해 경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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