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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영상] '재계약 거절' 돈나룸마, 복잡해진 맨유-레알

작성일: 2017.06.08 06: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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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밀란의 10대 골키퍼 돈나룸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잔루이지 돈나룸마(18·AC밀란)의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이에서 해결되지 않았던 골키퍼 이적 논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7일(현지 시간) "돈나룸마가 레알의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이에 케일러 나바스(30·레알)와 다비드 데 헤아(26·맨유)의 거취 문제가 복잡해졌다"고 보도했다.

돈나룸마는 '지구에서 가장 촉망받는 골키퍼'다. 18세의 나이지만 이미 2016-2017 시즌 AC밀란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탈리아 대표 팀도 돈나룸마의 재능을 높이 샀고 이미 3차례의 A매치 기회도 줬다.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가 은퇴하면 차세대 이탈리아 대표 팀 골키퍼는 돈나룸마의 차지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그랬던 돈나룸마가 최근엔 레알과 맨유의 강력한 타깃이 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018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돈나룸마가 밀란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 계약 사실을 보도했다. 돈나룸마가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한층 올라갔다.

▲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

이에 돈나룸마의 차기 행선지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레알과 맨유가 거론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 역시 돈나룸마를 강력하게 원했지만 최근 에데르손 모라에스를 영입해 급한 불을 껐다.

레알과 맨유가 돈나룸마를 영입하기 위해선 둘러싼 골키퍼 논쟁 해결이 우선이다. 양 팀은 데 헤아 골키퍼를 두고 최근 2년간 논쟁을 벌였다. 특히 2015 '팩스 사건'으로 인해 양 구단의 관계가 냉랭하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지속적으로 스페인 대표 팀 골키퍼 데 헤아를 영입을 희망했다. 변수는 레알이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했고 그 과정에서 나바스가 좋은 기량을 보였다는 데 있다. 레알 선수단도 페레즈 회장에서 공개적으로 "나바스를 지켜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페레즈 회장은 아직 데 헤아 영입 철회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래서 변수로 떠오른 게 돈나룸마다. 만약 레알이 돈나룸마를 영입하면 데 헤아는 맨유에 그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맨유는 2016-2017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데 헤아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주전으로 뛰고 있는 맨유에 남는 것도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 입지가 불투명한 맨유의 데 헤아 골키퍼.

반대로 페레즈 회장의 강력한 요구로 레알이 데 헤아를 영입하면 맨유는 돈나룸마로 빈자리를 메울 가능성이 크다. '마르카' 역시 "데 헤아가 레알로 가면 돈나룸마가 올드 트래포드를 지킬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돈나룸마의 에이전트가 폴 포그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에이전트와 같은 미노 라이올라인 점도 돈나룸마의 맨유행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소 중 하나다. 레알과 맨유의 복잡한 골키퍼 논쟁에 돈나룸마라는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영상][UCL] 레알 마드리드, 우승 시상식 하이라이트ⓒ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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