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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영상] '나란히 승' 활짝 웃은 이탈리아, 아쉬운 스페인

작성일: 2017.06.12 06:41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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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대승의 1등 공신 벨로티(가운데)와 인시녜(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나란히 이겼다. 양 팀의 순위도 그대로 유지됐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활짝 웃었고 스페인은 아쉬울 만한 경기 내용이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12일(한국 시간)에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G조 6차전에서 리히슈타인과 마케도니아에 각각 2-1, 5-0으로 이겼다.

이로써 이 경기 전 나란히 4승 1무를 거뒀고 골 득실 차로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G조 1, 2위에 랭크돼 있던 양 팀의 순위도 그대로 유지됐다.

나란히 이겼고, 순위도 그대로 유지됐지만 양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이탈리아는 모처럼 활짝 웃었다. '수비'가 강하다고 인식되어온 이탈리아는 모처럼 5골을 몰아넣었다. 특히 안드레아 벨로티와 로젠조 인시녜가 각각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공격 축구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탈리아가 마케도니아전에서 기록한 5골은 이번 예선 6경기 중 최다 골을 기록한 경기다. 이탈리아는 7차전 스페인 원정을 떠난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좋은 예열은 한 셈이다.

▲ 지난 3월 맞대결 당시, 1-1로 비긴 양 팀.

반면 스페인은 아쉬웠다. 전반 다비드 실바와 디에고 코스타가 연속 골을 넣을 때만 하더라도 대승 분위기였지만 후반 오히려 역습에 실점을 내주는 등 불안한 리드 끝에 이겼다. 

약점도 노출했다. 실점 장면에서 스페인은 '역습'에 취약한 것이 그대로 드러났다. 후반 20분 리히슈타인의 스테판 리스토프스키의 스피드에 속절없이 당했다. 볼을 점유하며 공격을 주도하지만 후방에 꼬리를 내리고 역습을 시도하는 팀에 고전했던 과거와 다를 바가 없었다.

양 팀은 골들실 차이로 1, 2위를 달리고 있다. G조의 전력은 스페인-이탈리아 2강에 나머지 4팀이 4약으로 분류된다. 사실상 양 팀의 맞대결로 순위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유럽 지역 예선은 9개의 각 조 1위에 월드컵 본선 무대 직행을 2위 상위 8팀 중 플레이오프로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양 팀은 지난 3월에 치러진 지역 예선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오늘 9월 스페인에서 7차전을 치른다. G조의 향방을 가를 가장 중요한 경기다.

[영상 1][러시아 WC] '5골 폭발' Goals - 이탈리아 vs 리히텐슈타인 골 모음 ⓒ이충훈 기자

[영상 2][러시아 WC] '1골 차 진땀 승' Goals - 마케도니아 vs 스페인 골 모음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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