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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123구' SK 켈리, 삼성전 8이닝 무실점 '8승 기회'

작성일: 2017.06.16 21:1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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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승리 요건을 갖추고 투구를 마쳤다.

켈리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8이닝 동안 5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말 선두 타자 박해민을 켈리가 1루 송구 실수로 내보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김헌곤에게 보내기 번트를 내줘 1사 3루, 실점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구자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다린 러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승엽을 유격수 앞 땅볼로 막으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2회에는 1사 이후 이원석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맞았지만 강한울을 1루수 앞 땅볼, 권정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켈리는 이후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 갔다. 6회부터 7회까지는 안타 한개도 내주지 않는 완벽투를 펼쳤다.

7회까지 모두 101개의 공을 던진 켈리는 팀이 2-0으로 앞선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의 상위 타선을 상대. 8회 첫 타자 박해민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내줬으나 김헌곤을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 박해민을 잡았다. 구자욱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2사 1루. 러프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가 됐으나 이승엽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위기를 막았다.

8회까지 모두 123개의 공을 던진 켈리는 팀이 2-0으로 앞선 9회부터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난 10일 잠실 LG전에서 시즌 최다였던 117개의 공을 던진 뒤 이날 삼성전에서 시즌 최다 투구수르 경신했다.

켈리는 앞서 올 시즌 13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삼성전은 세 번째 등판이다. 앞서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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