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트로피 찾아 삼만리' 클롭과 리버풀에 중요할 2017-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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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 트로피를 선사할 수 있을까. 자신에게도 그리고 구단에도 중요할 시즌이 다가온다.
국내 축구 팬들이 리버풀을 부를 땐 '리빅아(리버풀은 빅클럽이 아니야)'를 외친다. 과거 잉글랜드를 제패했던 시기는 지났고 현실에선 줄곧 미끄러지는 상황을 조롱하는 단어다. 그리고 또 하나. '강팀 판독기'라는 불명예도 안고 있다. 강팀엔 강하고 약팀엔 약한 리버풀을 예측 불가능한 경기력을 꼬집은 것이다.
그렇기에 어쩌면 리버풀엔 다가올 2017-2018 시즌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클롭 감독이 부임한 첫 시즌(2015-2016 시즌) 8위 그리고 지난 시즌 4위를 거쳐 리버풀은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까.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가 리버풀의 다가올 시즌의 중요성을 집중 탐구했다.

#지난 시즌엔 어떤 일이?
리버풀은 지난 시즌 리그 4위로 마쳤다. 사실 이게 정확한 클롭표 리버풀의 실력일지 모른다. 클롭이 리버풀을 맡고 처음으로 풀시즌을 치렀다(2016-2016 시즌은 시즌 중반에 지휘봉을 잡았고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선수 영입을 하지 못함).
리버풀은 강팀판독기답게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하며 착실히 나갔다. 그렇게 올라 3위까지 쭉쭉 올라갔다. 문제는 1월. 주축 선수의 부상과 함께 사디오 마네가 아프리카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다른 팀이 됐다.
그렇게 4위를 지키던 리버풀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미들즈브러를 대파하며 5위 아스널에 승점 1점을 앞선 채 4위를 지켰다. 리버풀은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다.
#리버풀에 대한 기대?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불참으로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결과론적으로 4위를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다. 클롭 감독은 다음 시즌 리그 우승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 팬들은 리버풀이 4위를 공고히 하고 컵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원한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으려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하거나, '이스탄불의 기적'을 다시 한번 쓰든지 해야 한다.

#그래서 영입한 게 살라!
'합의적으로 돈을 쓰기'로 유명한 클롭 감독이 리버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약 505억 원)로 모하메드 살라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무대에서 '총알 탄 사나이'로 불린 살라는 마네와 함께 리버풀의 역습을 주도할 적임자다. 클롭 감독은 강력한 압박과 함께 빠르고 정교한 역습을 중시하는 감독이다.
첼시에서 기회를 노리던 도미닉 솔란케 역시 리버풀로 합류했고 제임스 밀너의 헌신으로 모난 게 조금은 가려졌던 레프트백엔 앤드류 로버트슨이 합류했다.
물론 클롭 감독이 가장 원했던 버질 반 다이크, 나비 케이타 영입은 불투명해 100% 만족스러운 이적시장으로는 볼 수 없다.

#지난 시즌의 문제는 바로...
사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수비. 정확히 센터백이다. 클롭 감독이 야심 차게 영입한 조엘 마팁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영입한 데얀 로브렌이 자주, 기대감을 뭉게 버렸다.
그래서 반 다이크 영입이 필요했다. 마팁-로브렌 조합은 지난 시즌 20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 첼시를 생각해보면 쉽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선발 라인업 발표를 하기 전에 적어도 스리백에 누가 나올지 축구 팬이라면 이야기할 정도로 확고한 수비진은 필수다.
#2017-2018 시즌은 중요한 모멘텀
어느덧 새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약 2주 뒤면 여느 때보다 치열한 프리미어리그를 시작한다. 리버풀은 이제 '트로피를 찾기' 위한 중요한 발 걸음을 내딛는다. 그러려면 리그와 컵대회의 적절한 힘 분배가 '필수'다.
클롭 감독은 "부임 당시 4년 안에 리버풀을 우승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제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
[영상][EPL]’벌떼 군단' 리버풀의 스리톱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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