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결정적 장면, 김연경의 연속 서브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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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9일(한국 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2그룹 결선라운드 준결승에서 독일에 세트스코어 3-2(19-25, 13-25, 25-21, 25-18, 15-12)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1, 2세트를 내주고 위기에 몰렸으나 나머지 세트를 모두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 중심에 김연경이 있었다.
'역시 김연경'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경기였다. 김연경은 이날 경기에서 두 팀 합쳐 최고 득점인 27점을 올렸다.
3세트에는 교체 투입된 세터 이소라와 호흡이 맞으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1, 2세트에는 공격이 전체적으로 막히는 경향이 있었지만 3세트에 김연경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다른 선수들의 공격도 함께 살아나며 대역전극을 발판을 마련했다.
단순한 기록 뿐아니라 분위기를 가져오는 임팩트 있는 플레이가 눈에 띄었다. 특히 4세트의 서브에이스 2개는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연경은 12-9로 앞선 상황에서 서브에이스로 승기를 잡았다. 독일은 김연경의 흐름을 끊기위해 작전타임을 신청했지만 김연경을 이를 비웃듯 곧바로 서브에이스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 서브에이스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한국으로 완전히 기울었고 경기의 승패를 바꾸는데 결정적인 장면이 됐다. 김연경이 왜 김연경인지, 김연경이 왜 최고의 배구스타 인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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