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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마지막 옥석 가리기…신태용호, ‘깜짝 발탁’ 있을까

작성일: 2017.08.03 06:0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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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A대표팀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정형근 기자]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신 감독이 “A대표팀 명단은 70~80% 확정됐다”고 밝힌 가운데 ‘깜짝 발탁’이 있을지 주목된다. 

신태용 감독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4라운드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를 관전했다. 신 감독은 하프타임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마무리 단계…‘뚜렷한’ 신태용 감독의 구상

신 감독이 K리그 클래식 현장을 직접 찾은 것은 9번째다. 신 감독은 현장에서 꼼꼼하게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며 경기력을 파악하고 있다. 신 감독은 단순히 머릿속에 들어있는 정보를 신뢰하지 않는다. 직접 눈으로 보면서 선수들의 장단점을 분석한다. 그래야 선수를 선발할 때 놓치는 점이 없이 정확하게 뽑을 수 있다고 믿는다. 

신 감독은 그동안 선수 선발에 대해 일관된 메시지를 던졌다. 대표팀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죽기 살기로 뛰는 선수, 이름값보다는 컨디션이 올라와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를 뽑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의 구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25명 이상 선발…‘깜짝 발탁’ 가능성↑

신 감독은 “전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명단을 구성할 생각이다. 한두 경기만 보고 선수를 선발하진 않는다. 최종 명단은 70~80% 정도 나왔다. 25~26명까지 뽑을 생각이다”고 밝혔다. 

‘깜짝 발탁’이 충분히 예상된다.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기성용과 손흥민은 부상 회복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신 감독은 “손흥민은 팔 부상이라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기성용은 조깅을 시작했다. 기성용의 경우 경기 전까지 컨디션이 올라올지 경기 투입이 가능할지 의문부호이다. 기성용과 손흥민이 뛰지 못하는 상황도 고려해서 명단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가 경기를 뛰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명단을 짜겠다는 의미이다.  
▲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의 중심인 기성용과 손흥민이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닐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4승 1무 3패 승점 13점으로 A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8월 31일 이란(홈), 9월 6일 우즈베키스탄(원정)과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신 감독은 수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 감독은 “남은 2경기는 실점하지 않고 이기는 게 중요하다. 1-0으로 이기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그동안 수비진에서 불안을 노출했다. 신 감독은 수비에서 안정감 있는 조합을 찾고 있다. 

◇ 14일 명단 발표…신태용 감독의 남은 행보

신 감독은 5일 중국으로 건너가 슈퍼리그 광저우-톈진 경기를 지켜보며 대표팀 중앙 수비수 자원인 김영권(광저우)과 황석호(톈진 테다)의 몸 상태를 살핀다. 현지에서 추가로 한국 선수들의 출전 여부를 확인한 후 최소 2경기 정도 보고 귀국할 예정이다. 중국 리그에는 김기희(상하이 선화), 권경원(톈진 취안젠), 김주영(허베이), 정우영(충칭 리판) 등이 뛰고 있다. 

이후 신 감독은 12일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를 관전한 후 코치들과 명단을 최종 조율한다. 신태용호의 소집 명단은 14일 발표된다. 선수들은 21일 파주 NFC에 모여 최종 예선 마지막 2경기를 대비한 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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