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부천이 승부차기 혈투 끝에 코리아컵 8강에 진출했다.
부천은 19일 오후 7시 30분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26-27시즌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 부산과 0-0으로 비겼다. 120분 혈투 끝 승부차기에서 상대를 꺾고 코리아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양 팀은 중원에서 치열하게 붙으며 주도권 싸움을 했다. 전반 초반 좀 더 날카롭게 상대를 흔든 팀은 부천이었다. 전반 6분, 박정인이 내준 볼을 김민준이 파고 들어 슈팅했다.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꽤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초반에 접전 이후 팽팽한 중원 싸움이 있었지만 양 팀에 이렇다 할 기회는 없었다. 부천은 전방 압박 후 상대의 하프스페이스를 공략, 부산은 오른쪽 측면을 적극 활용했지만 좀처럼 균열이 나지 않았다.
전반 30분경, 부산에 예기치 않은 일이 생겼다. 김동욱이 그라운드에 서 있다가 벤치에 안 되겠다는 교체 사인을 보냈다. 조성환 감독은 끝내 전반 32분 김동욱을 빼고 김현민을 넣어 변화를 줬다.
부산은 후반 1분 박혜성을 빼고 구템베르그를 넣었다.
부천은 후반 3분 수비 과정에서 김종민이 머리로 걷어낸 볼이 골문 쪽으로 향했다. 볼이 골대 옆으로 지나가 실점하진 않았지만, 부천 입장에서는 가슴 철렁한 장면이었다.
후반 15분, 부천이 스로인 이후 김민준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부드럽게 돌아 슈팅해 부산 골망을 노렸다. 볼이 조금 더 안쪽으로 향했다면, 상대의 골키퍼를 충분히 뚫을 만한 날카로운 궤적이었다.
부천은 윤빛가람의 매서운 헤더로 공격 템포를 살렸다. 부산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공격수 백가온을 투입해 전방에 변화를 줬다. 부천도 김상준, 김동현을 투입해 피치 위에 활력소를 넣었다.
부천은 후반 30분 이의형이 상대 미드필더의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볼을 잡고 박스 근처까지 질주했지만 슈팅 혹은 패스타이밍을 잡지 못해 더 날카로운 공격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부산 입장에서는 이동수의 어정쩡한 패스와 손준석이 상대를 체크하고도 제대로 볼을 처리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울 법 했다.
양 팀은 90분 안에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부산은 연장 전반 라인을 높게 올려 부천의 빌드업을 방해하고 빠른 카운터 어택을 시도했다. 하지만 부천의 단단한 수비가 생각처럼 뚫리지 않았다.
연장 후반전에는 부산이 세트피스로 부천의 골망을 조준했다. 부산은 연장 후반 8분 안현범을 투입해 측면에 활력을 더했다. 부천은 구스타보를 활용해 부산의 최종 방어선을 뚫으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120분 혈투에도 0-0 무승부. 승부는 끝내 승부차기에서 결정됐다. 부천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부산의 백가온이 실축하면서 기세가 부천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부천의 모든 키커가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는 부천의 승리로 끝났다.
[부산-부천 승부차기 결과]
부천
구스타보(0)
김승빈(0)
김동현(0)
성신(0)
김상준(0)
부산
구템베르그(0)
손휘(0)
백가온(X)
김세훈(0)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한일전 수두룩…전북-대전-포항, ACLE서 J리그와 줄줄이 격돌…서울-강원은 ACL2 출전
2026-08-19
-
[SPO 인터뷰] "문제를 말하기는 힘들다, 작년과 비교하고 싶지도 않다" 콤파뇨가 드러낸 진한 아쉬움 "선수들끼리 도와야 한다"
2026-08-17
-
[SPO 현장] '홈 100승 달성' 만족감 표한 부천 이영민 감독 "선수들 덕분에 전북 이길 수 있었어"
2026-08-16
-
[SPO 현장] "감독으로서 승리를 드렸어야 했는데" 고개 숙인 정정용 감독 "이제 지는 경기하지 않겠다"
2026-08-16
-
[현장REVIEW] 3실점에 울려퍼진 "정정용 나가"...'디펜딩 챔피언' 전북, 부천 원정서 2-3 패배→충격의 2연패
2026-08-16
추천 콘텐츠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오피셜] 韓 축구 절망, 日 프리미어리거 ‘10명’ 돌파…국가대표 GK 스즈키 애스턴빌라 이적 확정
2026-08-19
-
키움, 걸그룹 UDTT 시구-시타 초청…"승리의 기운 담아 힘차게 던지겠다"
2026-08-19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