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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한화 오간도, 5이닝 6실점 '6승 요건'

작성일: 2017.08.09 20:4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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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시 오간도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알렉시 오간도(34, 한화 이글스)가 62일 만에 복귀전에서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오간도는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94개였다.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오간도는 지난 6월 9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62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이상군 한화 감독 대행은 경기를 앞두고 "첫 등판이라 탈이 안 나는 게 중요하다. 투구 수는 75~8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타를 맞으면서 실점 위기에 놓였다. 오간도는 3-0으로 앞선 1회 선두 타자 최주환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류지혁을 사구로 내보내며 흔들렸고, 박건우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맞았다. 1사 1, 3루에서는 닉 에반스를 2루수 병살타 코스로 유도했으나 2루수 정근우가 1루 주자 박건우를 빈글러브로 태그하면서 아웃 카운트 하나만 늘렸다. 그사이 3루 주자 류지혁이 홈을 밟아 3-2가 됐다.

제구가 흔들렸다. 오간도는 5-2로 앞선 3회 1사에서 박건우에게 우중월 2루타를 맞은 뒤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 2루 에반스 타석 때는 폭투를 저질러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에반스의 땅볼을 1루수 로사리오가 뒤로 빠뜨리면서 실점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민병헌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허용해 다시 한 점 차가 됐다. 

김재환에게 일격을 당했다. 오간도는 7-4로 앞선 5회 선두 타자 서예일을 좌익수 앞 안타로 내보낸 가운데 1사 1루에서 김재환에게 우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예정된 80구를 넘긴 가운데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다. 2사에서 민병헌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으나 좌익수 이동훈의 다이빙 캐치에 힘입어 양의지를 뜬공 처리하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임무를 다한 오간도는 7-6으로 앞선 6회 박정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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