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히어로] ‘챌린지 4위 격파’ 목포시청, 11명 전원이 MVP
작성일: 2017.08.09 21:57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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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은 9일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FA컵 8강전 성남 FC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목포시청이 대회 4강에 오른 것은 2009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목포시청은 초반부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전반 3분 만에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성남에 앞섰다. 목포시청은 한 골을 지키는 데 만족하지 않았다. 수비에 중심을 두면서도 역습 상황에서는 다수의 선수가 공격에 가담하며 득점을 노렸다.
그러자 성남의 골문은 연이어 열렸다. 전반 45분이 끝났을 때 스코어는 이미 3-0이었다. 목포시청의 거침없는 행보는 후반전에도 멈추지 않았다. 심판의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매서운 공격으로 추가 골을 노렸다. 성남은 추가 골을 내주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였다. 목포시청은 하나의 팀으로 똘똘 뭉쳐 성남을 격파했다.
FA컵은 2001년부터 프로팀 외 모든 성인 아마추어 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출전 자격을 넓혔다. 내셔널리그 소속 팀이 4강 이상에 오른 경우는 그동안 네 번뿐이다. 2005년 울산 현대미포조선(준우승)과 같은 해 인천 한국철도, 2006년과 2008년 고양 국민은행(모두 4강)이 역사를 새로 썼다.
성남을 꺾은 목포시청은 사상 5번째로 FA컵 4강 이상에 진출한 팀이 됐다. 목포시청이 쓰는 이변의 스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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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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