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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선수단 구성부터 난관

작성일: 2015.05.21 05:2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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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1월 열릴 '프리미어12', 선수 선발은 어떻게 될까.

KBO와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는 20일 서울시 양재동 더케이호텔 2층 가야금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프리미어12'는 WBSC 야구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국제 야구대회로 오는 11월 대만과 일본에서 1회 대회가 열린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KBO 김인식 기술위원장이 참석해 선수단 구성과 감독 선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결론은 모든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한국 야구대표팀은 국가의 자부심이다.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프리미어12는 전세계 야구팬과 소통하고 야구를 성장시킬 기회다. 이번 대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선수 선발에 대해 정해진 것은 '최고의 선수를 선발한다'는 기초적인 구상뿐이다.

그는 선수단 선발 일정에 대해 "1차 엔트리는 9월 10일까지 45인 규모로 구성하겠다. 여기서 최종 28명이 확정된다. 지금 KBO리그 페넌트레이스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선수들을 직접 보고 10월 10일 최종엔트리 마감까지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KBO리그 페넌트레이스가 잦은 우천순연으로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 한국시리즈가 11월까지 넘어가면 (대회 참가에)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는 팀 선수들은 그만큼(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큰) 훌륭한 선수들일 텐데, 이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해서 훈련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일본에서 열린 '프리미어12' 기자회견에는 고쿠보 히로키 대표팀 전임감독도 참석했다. 반면 한국은 아직 감독 선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표팀 전임감독제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 '프리미어12' 감독에 대해 예상하자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했던 것처럼 전년도 KBO리그 우승팀 감독이 대표팀을 맡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디까지나 김 위원장 개인의 생각이다.

올 초부터 대회 우승을 목표로 내건 일본을 제외하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은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라면서도 현역 메이저리거의 참가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놓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관하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가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다른 대회에 나설 지는 미지수다. 

미국은 WBC대표팀조차도 '올스타급'으로 꾸리지 못했고, 선수들도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 WBC가 3월, '프리미어12'가 11월로 개최 시점이 다르기는 하지만 지난해 11월 있었던 일본 대표팀과 MLB 올스타팀의 평가전을 떠올려보면 '프리미어12'에 각국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들이 참가한다 해도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우승상금이 수백만 달러라고는 하지만 선수단에 배분하고 나면 올스타급 메이저리거에게 '푼돈'이다. 이처럼 현실의 벽이 만만치 않다.   

한편 '프리미어12'는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일본과 대만에서 열린다. 일본에서는 8일 한국과 일본의 공식개막전과 준결승전, 3-4위전, 결승전 등 총 5경기가 펼쳐지며 대만에서는 예선전과 8강전이 진행된다. A조에는 개최지 대만(4위)과 쿠바(3위), 네덜란드(5위), 캐나다(7위), 푸에르토리코(9위), 이탈리아(11위)가 편성됐다. B조는 한국(8위)와 개최지 일본(1위), 미국(2위), 도미니카 공화국(6위), 베네수엘라(10위), 멕시코(12위)로 이뤄졌다. 

[사진] KBO 김인식 기술위원장,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 

[동영상] '프리미어12' 개최 기자회견 ⓒ SPOTV NEWS, 촬영 및 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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