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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포인트] 최준희, 3번의 심경 고백·폭로·'속보人' 방송 연기

작성일: 2017.08.10 10:51 이호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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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故최진실 딸 최준희 양과 외할머니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져만 가고 있다. 3번의 심경고백, 폭로, 입원, 방송 연기까지 이번 논란의 과정을 되짚어 봤다.

◆ "살려주세요" 첫 번째 심경고백

시작은 지난 5일이었다. 최준희는 외할머니가 자신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경찰이 출동했으며 자신은 집을 나온 상태라고 밝혔다.

최준희는 외할머니의 학대와 편애에 시달려 초등학생 때부터 우울증을 앓았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을 실제로 키워준 사람인 이모할머니와의 만남을 가로막았다는 사실까지 폭로했다.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던 그는 글 말미에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호소해 더욱 충격을 줬다.

최준희는 같은 날 새벽 다시 한번 글을 게재해 홍진경, 조성아, 이영자 등을 언급했다. 외할머니와의 갈등은 주변 지인들이 모두 아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MBC 다큐멘터리 '사랑'에 출연해 화목한 모습을 보여줬던 두 사람의 갈등은 대중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 "지푸라기 잡는 심정" 두 번째 심경고백

이후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최준희는 다음날 6일 두 번째 심경 고백글을 올렸다. 그는 폐쇄병동에 입원했었다는 보도에 대해 "자진해 입원한 것은 맞지만 폐쇄병동인 줄 몰라 퇴원했다"며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았다.

폭로는 이어졌다. 자신이 Mnet '아이돌학교'에 지원해 1, 2차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외할머니에게 가로막혔고 자신의 오빠 최환희는 적극 연예계 활동을 지원해준 것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 엄마 故최진실과 아빠 故조성민이 이혼한 원인도 할머니라는 주장과 함께 17일 방송되는 KBS2 '속보이는 TV 人사이드(이하 '속보人')'에 사연이 소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 '속보이는 TV 人사이드' 최준희 편

논란이 커지자 '속보人' 제작진은 17일 예정이었던 방송을 10일로 방송일을 앞당겼다. 제작진은 "최준희와 외할머니 양쪽 모두의 이야기를 담아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준희 양이 제작진에 방송 연기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와 여론이 악화, 제작진은 긴급회의를 열어 방송 연기 결정을 내렸다. 제작진은 "최준희가 제작진에게 프로그램 중단을 요청했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마치 제작진이 일방적으로 방송을 강행한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밝혔다.

◆ "마음대로 떠들어라" 세 번째 심경 고백

최준희는 심경글을 재차 올렸다. 그는 10일 새벽 "너희 마음대로 떠드세요. 맞지 않는 소리니깐 들어는 드릴게"라는 글과 함께 네 컷의 만화를 게재했다.

만화에는 "약 먹고 쉬면 나아지는 마음의 감기라지만. 날 잠시라도 가만두지 않는 이들과, 나아질 기미 없는 이 추위를 벗어나지도 못하는데, 이곳에서 나는 나을 수 있을까?"라는 글귀와 벌거벗은 채 눈 오는 거리에서 떨고 있는 까마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만화와 함께 지난 4월 게재한 세월호 추모 그림만 남기고 다른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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