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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그라운드에서 빛난 나잉골란의 슛, 패스, 수비

작성일: 2017.08.27 05:38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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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의 나잉골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라자 나잉골란(29,AS로마)은 몸이 가뿐했다. 수비부터 공격까지 나잉골란의 영향력이 있었다.

AS로마는 27일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 인터밀란과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현대축구는 미드필더 싸움이 중요하다. 근본적인 선수 숫자 싸움도 중요하지만 조합과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경기가 갈린다. 로마는 3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했다. 지난 시즌 호흡을 맞추던 조합이다. 나잉골란은 세 명의 미드필더 중 오른쪽에 섰다. 후방에 다니엘레 데 로시가 버티면 왼쪽엔 케빈 스트로트만이 볼을 배급한다. 로마는 나잉골란에게 자유를 줬다.

나잉골란은 기본적으로 위치에 구애받지 않았다. 중원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때에 따라서 오른쪽 측면 윙어처럼 움직였다. 중원에서 묵직한 패스를 넣어주기도 했다. 전반 15분 나잉골란의 자유분방한 능력이 차이를 만들었다. 그레고르 데프렐의 패스를 받은 나잉골란이 왼발로 침투 패스를 내줬다. 문전에서 에딘 제코가 가슴 트래핑 이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인터밀란이 미드필더 싸움에서 밀릴수록 나잉골란은 장점을 살릴 기회가 늘었다. 전반 35분 데프렐이 내준 볼을 그대로 슛으로 연결했다. 한다노비치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코스였다. 골포스트를 맞아 추가 골 기회를 날렸다. 

로마는 경기력이 앞섰다. 다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인터밀란은 마우로 이카르디가 두 번의 기회를 모두 살렸다. 나잉골란의 헌신이 아쉽게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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