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줄요약] 토트넘 1-1 번리…손흥민 70분, 번리 극장골
작성일: 2017.08.28 01:32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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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토트넘홋스퍼 vs 번리.
1.노골적으로 지킨 번리, 혼전 속 알리가 열었다
2.공격 투입한 번리, 공간 열린 토트넘
3.아직 팔이 불편했던 손흥민, 번리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

#노골적으로 지킨 번리, 혼전 속 알리가 열었다
개막전에서 첼시에 3-2 승리를 거둬던 번리의 기세는 오래지 않았다.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과 2차전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블랙번로버스와 2017-18 카라바오(EFL)컵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다시 2-0 승리를 거둔 번리는 런던 원정에서 또 한번 기대를 가졌다. 션 다이시 감독은 4-4-1-1 포메이션으로 배후 공간을 메우고 샘 보크스와 스콧 아필드를 통한 선 굵은 역습 전략을 폈다.
토트넘은 전반전 내내 공세를 폈으나 기회를 만들기 어려웠다. 16개나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만큼 위험 지역에 번리 수비 숫자가 많았다. 번리는 공세로 전환할 때 속도감이 좋았다. 엉덩이만 뒤로 뺀 것이 아니라 빠르게 전방으로 볼을 투입하고, 이를 향해 달려 들며 공격 의지를 보였다. 팽팽한 균형이 유지된 채 전반전이 득점 없이 끝났다.
토트넘은 후반전에 더 적극적으로 번리 문전으로 공을 투입시켰다. 세밀하게 만들어 가기 보다 우선 혼전을 야기하고자 했다. 전략이 맞아 들었다. 후반 4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델레 알리가 시도한 1차 슈팅이 수비 육탄 방어에 걸렸는데, 흐른 볼이 다시 알리에게 왔다. 알리가 힘차게 차 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두드리니 열렸다.
#공격 투입한 번리, 공간 열린 토트넘
선제골을 내준 이후 번리도 더 이상 지키고 있을 이유가 없었다. 후반 12분 고립되었던 샘 보크스와 측면에서 별 다른 공격 영향력을 보이지 못하던 요한 베르그 구드문드손을 빼고 공격수 크리스 우드, 애슐리 반스를 투입했다.
높이와 창조성을 보완한 투입이었는데, 버니가 전진하며 오히려 토트넘의 공격 공간만 만들어 줬다. 토트넘이 중원 지역에서 수월하게 경기를 전개할 수 있었다. 실제로 후반 중반 이후 토트넘 풀백의 공격이 활발해졌고, 케인도 득점에 근접한 상화을 만드는 등 토트넘이 추가골을 노리는 양상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선발 출격, 팔 불편했던 손흥민, 번리 극장골 작렬
뉴캐슬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 후반 13분, 첼시와 2차전에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점차 시간을 늘려 번리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로 나왔는데, 중앙의 알리, 우측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활발하게 자리를 바꿔가며 기회를 모색했다.
손흥민은 전반 9분 에릭센에게 결정적 슈팅 기회를 열어주는 패스를 건넸고, 전반 20분에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해 문전 좌측을 파고들어 슈팅했다. 골로 연결되지 않기도 했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다.
손흥민은 공의 위치, 동료의 위치에 따라 부지런히 움직였으나 아직 붕대를 다 풀지 않은 팔 때문에 여느 때처럼 힘차게 내달리며 속공을 펼치지는 못했다. 라인을 내린 번리의 전술 때문이기도 했지만, 100%를 쏟아낼 수 있는 경기 컨디션은 아니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15분 손흥민을 빼고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를 투입했다.
시소코 투입 후 중원에서 전방으로 공 투입이 원활하게 이어지며 토트넘의 슈팅 기회가 더 많이 생겼다. 토트넘이 공격을 이끌던 와중에 번리가 극장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 우측면에서 좌측 전방에서 한번에 길게 넘겨준 패스를 우드가 이어 받아 마무리했다. 번리의 한 방이 승점 1점으로 이어졌다. 1-1 무승부로 종료 휘슬이 울렸다.
#경기정보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토트넘홋스퍼 vs 번리, 웸블리스타디움, 2017년 8월 27일
토트넘홋스퍼 1-1 (0-0) 번리
득점자: 59’ 알리 / 90'+2 우드(도움:브래디)
토트넘(4-2-3-1): 1.요리스; 2.트리피어, 4.알데르베이럴트, 5.페르통언, 33.데이비스; 15.다이어, 19.뎀벨레; 23.에릭센(29.윙크스 88'), 20.알리, 7.손흥민(17.시소코 70’); 10.케인 /감독:포체티노
번리(4-1-4-1): 1.히턴; 2.로턴, 5.타코우스키, 6.미, 23.워드; 12.브래디, 16.드푸르(18.웨스트우드 81'), 4.코크, 17.구드문드손(11.우드 57’); 37.아필드; 9.보크스(10.반스 57’)/ 감독:사이시
#Stat Focus
26-델레 알리가 득점하면 지지 않는다. 번리전까지 알리가 득점한 최근 26차례 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은 20승 6무를 기록했다.
[영상] [EPL] 토트넘 vs 번리 3분 하이라이트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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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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