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병원선' 첫방②] 하지원-강민혁에게 주어진 숙제

작성일: 2017.08.31 08:19 양소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병원선' 하지원과 강민혁이 호불호 갈리는 연기로 극과 극 반응을 얻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병원선’ 하지원과 강민혁이 극과 극 반응을 얻으며 숙제를 안게 됐다.

하지원은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에서 외과 의사 송은재 역을 맡았다.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뽐낸 하지원은 ‘병원선’을 이끄는 주요 인물.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의사 역에 도전한다. 하지원은 능력 있는 외과 의사 송은재가 최연소 외과 과장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또한 엄마 혜정(차화연 분)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는 송은재를 연기하며 다양한 감정을 보여줬다. 하지원은 첫방송부터 송은재 캐릭터에 무난하게 녹아들었다.

강민혁은 극중에서 내과 의사 곽현 역을 연기한다. 하지원과 함께 ‘병원선’을 이끌어 나갈 강민혁은 ‘병원선’을 통해 지상파 첫 주연을 맡았다. 강민혁은 따뜻한 내면을 갖고 있는 곽현으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 첫 방송에서 강민혁의 분량은 미미했다. 대부분의 시간이 주인공 송은재가 병원선에 탑승하는 과정에 할애됐기 때문. 다만 송은재와 러브 라인을 예고하는 그림이 그려지며 호기심을 자아냈다.

하지원과 강민혁은 무리 없이 ‘병원선’에 탑승했다. 하지만 두 사람을 향한 아쉬운 목소리도 있다. 그동안 숱하게 보았던 주인공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송은재의 모습은 전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원의 연기도 다소 경직되어 보였다는 평. 강민혁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어색한 몸짓과 발성에 몰입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물론 ‘병원선’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 아직 기회는 있다. 호불호 갈리는 연기로 부담을 안고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이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