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현장S] 서현진·양세종의 '사랑의 온도' 출사표 #색감 #공감 #감정선

작성일: 2017.09.01 16:17 이호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배우 서현진(왼쪽)-양세종.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서현진과 양세종이 새 작품 '사랑의 온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섬세한 감정선과 결이 다른 캐릭터, 아름다운 색채 등 여러 장점을 내세워 기존의 멜로물과의 차별화를 자부했다.

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카페 브하쎄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의 주인공을 맡게 된 배우 서현진과 양세종, 연출을 맡은 남건 PD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와 포부를 전했다.

'사랑의 온도'는 상대에게서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서현진 분)와 남자 정선(양세종 분)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쳐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서현진은 작품 선택이유를 물으니 '섬세한 감정선'을 꼽았다. 그는 "그동안 의학 드라마부터 시작해 사건 중심으로 돌아가는 작품들을 해왔다.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는 작품이 그리운 상태였다. 하명희 작가의 뛰어난 필력을 내가 표현할 수 있을까 싶은 걱정이 앞설 정도로 섬세한 글이었다. 이렇게 온전히 감정선에만 치우친 역할과 대본은 어렵다고 생각해 욕심이 생겼다. 나에게 모험이자 도전의 의미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작품을 제안받은 당시 개인적으로 사랑하고 싶지 않던 상태였다. 타인에 의해 내 감정이 이끌려가는 것에 질려있던 그때에 이작품을 접했다. 하 작가가 나에게 '사랑하고 싶어 질 것'이라고 하더라. 실제로 사랑하고 싶어 졌다"고 덧붙였다.

서현진은 자신의 캐릭터 이현수를 여느 멜로, 로맨틱 코미디물에 등장하는 여주인공들과는 결이 다른 인물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현수는 동경보다는 공감의 감성을 건드릴 것이다. 그는 보통의 여자다. 적당히 겁도 많고 나이도 어느정도 간을 본다. 절대로 직진하지 않는 인물이다. 개인적으로 착하기만 한 캐릭터는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이 어떻게 순수하게만 살아가겠다. 보는 이들은 순수하지 않아 싫어할 수 있지만 불평하시더라도 분명 공감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서현진은 기존의 작품들과의 차이점으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꼽았다. 그는 "작품 속에서 사람이 좋아지는 과정이 명확하지 않다. 마치 그러데이션처럼 겹쳐 길게 펼쳐질 예정이다. 쌀쌀해지는 가을에 맥주 한잔하시면서 보기 좋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양세종은 극중 온정선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온도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대본을 읽었을 때에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온도, 색감이 또렷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온정선은 관계에 따라 태도가 변하는 인물이다. 가정에 대한 결핍이 있는데 이현수를 만난 후부터 매력이 발산된다. 그 모습, 설정 자체에서 흥미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작의 소설을 읽지 않았다. 하 작가의 대본대로 충실하고 있다. 온정선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주변에서 기대와 우려가 있는 만큼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남건 PD는 "말랑말랑한 작품이다. 연출적인 면에서 색감을 잘 표현하기 위해 굉장히 고민 중이다. 앞으로도 그 부분에 집중할 것이다. 캐릭터도 굉장히 섬세하게 움직인다. 연기, 카메라의 구도, 후반 작업의 배경음악 등으로 미묘한 감성을 건드릴 것이다. 공식에서 벗어난 '사랑의 온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조작'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