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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타슈켄트WC 개인종합 동메달…전 종목 결선행

작성일: 2015.05.23 23:4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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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손연재(21, 연세대)가 발목 부상을 털어내고 올 시즌 월드컵 대회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손연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둘째 날 곤봉에서 18,150점 리본에서 18.200점을 받았다.

전날 후프(18.150)와 볼(17.750) 점수를 합친 총점 72.250점을 받은 손연재는 마르가리타 마문(20, 75.500)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7, 74.700, 이상 러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스라엘의 새로운 에이스 빅토리아 필라노프스키(20)는 70.450점으로 4위에 올랐다. 70.400점을 받은 카치아리나 할키나(18, 벨라루스)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곤봉 3위 리본 2위에 오르며 각 종목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 티켓도 확보했다. 후프에서 3위 볼 4위에 오른 손연재는 전 종목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손연재는 지난해 8월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0개월 만에 월드컵 개인종합 메달 획득에 성공한 손연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클래스'임을 증명시켰다. 또한 곤봉과 리본 모두 종목별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달 초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월드컵에 출전한 손연재는 72.050점을 받았다. 이번 타슈켄트 월드컵에서 자신의 점수를 0.2점 끌어올렸고 메달권 진입에 성공했다.

손연재는 자신의 곤봉 프로그램 곡인 '치가니'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난도를 무리없이 소화하며 18점 대를 돌파했다. 마지막 종목인 리본도 큰 실수 없이 수행하며 18.200점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야나 쿠드랍체바(18,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에이스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2)가 출전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의 강자들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그러나 쿠드랍체바의 경쟁자인 마문을 비롯해 '러시아의 신성' 솔다토바가 모습을 드러냈다. 손연재는 이들과 함께 메달권 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홈 팀인 우즈베키스탄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손연재는 다음달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2015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최강'임을 증명한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즈베키스탄 선수에 완승을 거뒀다.

우즈베키스탄의 에이스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20)는 곤봉과 리본에서 잦은 실수를 범하며 16점 대에 그쳤다. 총점 69.300점에 그친 나자렌코바는 개인종합 7위에 그쳤다.

부쿠레슈티 월드컵 후프 결선에서 당한 발목 부상의 악몽도 극복해냈다. 지난달 18~19일 이틀동안 진행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손연재는 첫 날 일정만 소화했다. 추천 선발로 태극마크를 유지한 손연재는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손연재는 개인종합 동메달을 획득하며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천송이(18, 세종고)는 후프(15,800) 볼(15,750) 곤봉(15,350) 리본(15,100) 점수를 합친 총점 62,000점을 받았다.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단 천송이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총 31명 중 25위에 그쳤다.

[사진] 손연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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