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S]② 문소리, '여배우는 오늘도'로 받고 싶은 평가
작성일: 2017.09.08 11:3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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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배우는 오늘도’를 본 관객들이 ‘여배우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내 이야기 같았다’고 말할 때 만든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문소리가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공감’이다. 관객이 공감하지 못하고, 몰입하지 못한다면 의미는 없다.
문소리는 특히 “변영주 감독님이 임순례 감독님한테 ‘언니’라고 한다”며 “변 감독이 임 감독님에게 ‘언니 긴장해, 얘(문소리) 영화 진짜 웃겨’라고 했다더라. 내가 변 감독님을 웃겼다니, 큰 걸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문소리 남편의 평가도 엿들을 수 있었다. 문소리의 남편은 영화감독 장준환이다. 문소리는 “(남편이) 처음치고는 괜찮은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감독 ‘문소리’가 바라본 ‘여배우’ 문소리는 어떤가에 대한, 다소 어려운 질문에는 자신 있게, 또 유쾌하게 답했다. 문소리는 “실제로 현장에서 저한테 설득하거나 할 필요가 없다. 다른 배우를 데려왔으면 설명을 하거나 여러 가지를 조절해봐야 할 텐데”라며 “그런 과정들이 다 생략된다. 알아서 하게 내버려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자신의 연기를 되돌아볼 겨를도 없이 바빴다고 했다. 메가폰을 쥔 문소리는 ‘여배우는 오늘도’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처음 연출하는 작품이다 보니 현장에서 “정신이 없었다”던 문소리는 “다른 배우의 연기만 보고 제 연기는 보이지도 않더라. 뒤돌아서 ‘나 왜 저렇게 했니’ 싶은 게 있었다. 다시 촬영한 장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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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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