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치, KIA전 6이닝 2실점…원정 연패 탈출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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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t 오른손 투수 돈 로치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7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3-2 앞서는 7회말 교체돼 승리 요건을 확보했다.
로치는 4월 25일 NC전부터 원정 8연패에 빠져 있다. 올 시즌 13차례 원정경기에서 1승 8패에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홈에서 5.00, 원정에서 4.68로 원정 성적이 낫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원정 피안타율은 0.327(홈 0.289), OPS는 0.869(0.799)로 8연패가 이상하지 않은 내용이다.
원정 약세에 전날(16일) 20안타 17득점을 올린 KIA 타선을 상대한 로치, 출발이 좋았다. 1회를 공 11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잘 맞은 타구가 없었다.
로치의 기세는 쉽게 꺼지지 않았다. 2회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나지완과 이범호를 삼진 처리하는 등 다음 타자 3명을 모두 잡았다. 3회에는 1사 1루에서 김선빈을 3루수 병살타로 잡았다.
4회에는 2사 이후 고비를 넘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대량 실점으로 갈 수 있는 위기를 도루자(김주찬)와 주루사(로저 버나디나)로 넘겼는데, 결국 2사 1루에서 나지완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맞았다.
kt는 6회 유한준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남태혁의 역전 희생플라이로 3-2 리드를 잡았다. 로치는 6회 승리 요건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선두 타자 김선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주찬과 김호령, 최형우를 모두 잡아 6회를 마쳤다.
kt는 7회부터 왼손 투수 심재민을 투입했다. KIA가 경기를 뒤집으면서 로치의 원정 연패 탈출은 다시 뒤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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