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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웰백·외질·코클랭까지 '쓰러진' 거너스, 울상 짓는 벵거

작성일: 2017.09.20 06: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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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첼시전 무승부로 분위기를 회복했지만 아스널의 분위기는 밝지 않다. 

아스널은 지난 1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첼시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원정에서 첼시에 내리 5연패 한 아스널이 나름 선방했다. 아스널은 첼시와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오히려 전반 41분 에런 램지가 골대를 맞추는 등 더 나은 경기를 했다. 경기 후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아스널이 이겼어야 했던 경기"라며 결과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스널의 분위기는 시즌 시작 전부터 밝진 않았다. 주축 선수 알렉시스 산체스의 이적 문제와 함께 초반 경기에서 퍼포먼스가 좋지 않았다. 개막전 레스터시티에 4-3 진땅슴을 거뒀고 2라운드 스토크시티엔 졌다. 3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선 0-4로 대패했다. 이은 본머스엔 3-0으로 이기며 분위기를 반전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 쾰른과 경기선 3-1로 진땀승을 거두며 체면치레했다. 첼시전 좋은 경기력으로 비기며 앞으로 일정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했다.

그런데 웰백이 쓰려졌다. 웰백은 이번 시즌 리그 5경기 모두 출전했다.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골을 기록한 선수였다. 벵거 감독은 웰백을 꾸준히 출장시키며 주전급으로 도약했다. 벵거 감독은 "웰백의 부상을 정밀검사했다. 부상 부위가 얼마나 심각한지 모른다. 그러나 그가 A매치 기간까지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웰백의 부상이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을 인정했다. 웰백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는 있다. 팀과 불화를 겪던 산체스가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중이다. 

부상자가 여럿 있다는 게 문제다. 현재 아스널은 웰백뿐만 아니라 메수트 외질과 프란시스 코클랭도 다쳤다. 외질은 무릎을 다쳤고 결국 첼시전에 결장했다. 외질은 러닝을 시작했지만 수요일에 있을 카라바오 컵 동커스터 로버스전 출전이 불가하다. 벵거 감독은 "외질이 트레이닝을 다시 시작했다. 그러나 수요일에는 출전이 힘들다. 그의 무릎에 염증이 있다"고 했다. 부상에서 회복헀지만 정상 컨디션을 찾는 덴 시간이 필요하다. 아스널은 동커스터와 경기 이후 6일 사이 리그, 유로파리그, 리그 2경기 등 총 3경기를 치러야 한다. 로테이션이 필수다. 코클랭의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이외에도 마티외 드뷔시와 산티 카솔라와 같은 장기 부상자도 있다.

가용할 수 있는 선수가 많으면 선택지가 그만큼 넓어진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부상자가 많은 건 감독에게 선택지를 줄인다. 벵거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만한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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