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예선] 베일 드러낸 '거미줄 수비' 북한, '만만치 않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베일을 드러낸 북한의 전력은 만만치 않았다. 선수들의 평균 키는 175cm로 크지 않다. 14살 선수(김현주)가 있을만큼 어린 선수들도 포함됐다. 올해 국제 무대에 출전하지 않았던 북한은 끈끈한 수비가 돋보였다.
최근 성장한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 아시아 국가들처럼 빠른 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워낙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범실이 많았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 팀은 20일 태국 나콘빠콤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예선 B조 첫 경기에서 북한을 세트스코어 3-0(25-17 25-23 25-19)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는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2장이 걸려 있다. 한국은 태국 북한 이란 베트남과 B조에 편성됐다. 풀리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2개 팀이 내년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티켓을 거머쥔다.
올해 열린 국제 대회 가운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은 김연경(중국 상하이)은 물론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합류했다. '붙박이 미들 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이 빠졌지만 한국은 현재 꾸릴 수 있는 최상의 멤버들을 태국에 보냈다.
한국의 첫 경기 상대는 북한이었다. 홍성진 감독은 물론 선수들은 북한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이유는 북한에 대해 알려진 정보가 워낙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은 힘겹게 손에 넣은 영상 자료를 지난 15일 지켜봤다. 홍 감독은 북한에 대해 "전력은 이란 정도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북한에서 가장 경계할 선수는 정진심(26)이었다. 한국과 북한이 가장 최근 만난 대회는 2011년 아시아선수권대회다. 이 대회에서 펼쳐진 남북전에서 한국의 김연경과 북한의 정진심은 모두 30점을 올렸다.
베일을 드러낸 북한은 예상보다 끈끈한 팀워크를 갖췄다. 또한 정진심은 백어택은 물론 이동 속공 등 다양한 공격 패턴을 시도했다. 북한은 베트남처럼 빠른 배구를 펼치며 한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워낙 국제 대회 경험이 없기에 중요한 고비처에서 범실이 쏟아졌다.
북한은 1세트에서만 무려 14개의 실책을 범했다. 선수들의 움직임은 빠르지만 수비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연결은 매끄럽지 못했다. 한국은 중요한 남북전을 3-0으로 이기며 쾌조의 출발을 끊었다. 그러나 북한이 국제 대회 경험을 쌓을 경우 베트남처럼 한국을 괴롭히는 또 하나의 복병이 될 가능성이 크다.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
"예쁘다, 이 한국 선수 좋아" 일본 팬들 이다현에 열광하더니…자국 '배구 여신'에는 악플 댓글 "상처 받았다"
2026-09-24
-
'대충격' 어제 일본 3-0 셧아웃시킨 中 주장이 오늘 日 선수가 됐다…열도도 화들짝 "엄청난 선수 영입"
2026-09-24
-
한국에 미모도 실력도 밀리지 않았다…日 178cm '미녀 에이스' 눈물, 은메달에 멈추자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
2026-09-23
-
'비키니 악플+4전 전패' 결국 은퇴까지 했는데…신지은 다시 돌아왔다, 햄버거집 알바로 버틴 8년→마침내 AG 첫 승
2026-09-23
-
흥국생명, 2026-2027시즌 새 유니폼 발표 "선수들 의견 반영해 완성"
2026-09-23
추천 콘텐츠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
[나고야 NOW] 日 안방에 태극기 꽂았다…韓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金
2026-09-26
-
'대박' 제네시스 일냈다! WEC 데뷔 후 최고 성적→두 대 모두 '톱5' 그리드…“우연 아냐, 차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
2026-09-26
-
미쳤다! 안세영 하루 2경기 모두 승리 '53승 1패' 승률 98.15%...AG 개인전 2연패에 한 발 더→8강 진출
2026-09-26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