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히어로] 2년 전 아픔 지운 '벼랑 끝 선발승' 다나카
작성일: 2017.10.09 11:56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뉴욕 양키스는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1-0으로 이겼다. 시리즈 스코어 0-2로 몰렸던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구사일생했다.
양키스 승리에는 선발투수 다나카 호투가 있었다. 선발 등판한 다나카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포스트시즌 선발 승리를 챙겼다.
2년 전.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를 처음 밟았다. 단판 대결인 와일드카드. 벼랑 끝 단판 대결에서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와일드카드 선발투수로 지명했다.
휴스턴과 홈에서 붙은 다나카는 패전 투수가 됐다. 당시 다나카는 휴스턴 타선을 상대로 5이닝 4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모두 솔로 홈런을 맞아 생긴 실점. 양키스 타선은 다나카를 돕지 못했다. 휴스턴 선발투수는 댈러스 카이클이었다. 당시 사이영상 페이스였던 카이클은 6이닝 7탈삼진 무실점 완벽한 투구로 다나카 첫 포스트시즌 나들이를 눈물로 만들었다.
절치부심 다나카는 2년 만에 다시 가을 야구를 맞았다. 양키스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미네소타 트윈스를 8-4로 누르고 디비전 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상대는 클리블랜드.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 팀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양키스는 시리즈 스코어 0-2로 몰렸다. 1패면 시즌이 끝나는 상황.
2년 전과 마찬가지로 벼랑 끝 상황에 선발 등판한 다나카는 스플리터와 싱커를 앞세운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2회와 5회에는 주자 출루에도 병살타를 끌어냈다. 4회초에는 제이슨 킵니스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맞았다. 1사 3루 위기에서 호세 라미레스 주니어와 제이 브루스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해 무실점을 이끌었다.
다나카가 분전하는 사이 양키스는 어렵게 점수를 뽑았다. 7회말 선두 타자 그레그 버드가 리그 최고 셋업맨 앤드류 밀러를 상대로 우월 1점 아치를 때려 팀 1-0 리드를 만들었다. 다나카 무실점 호투에 버드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양키스는 8회부터 불펜을 움직여 팀 디비전 시리즈 첫 승리를 만들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삼성 떠나 행복하니? 5번 버려져도 묵묵히 호투…수아레즈 4이닝 무실점, 또 가치 증명했다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
또 부상자 복귀→김혜성 좌절? 아니 김혜성 편도 있다!…"이 선수 PS 데려가는 게 합리적일 수도"
2026-09-26
-
다저스에 이렇게 대견한 선수가 있다니…선발 경쟁 포기하고 "불펜 가겠다" 로버츠 감독에게 깜짝 요청
2026-09-26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
[나고야 NOW] 日 안방에 태극기 꽂았다…韓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金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