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3줄요약] ‘이동국 200호 골’ 전북, 2년 만에 K리그 우승…통산 5번째
작성일: 2017.10.29 16:49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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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승부는 없다”…비장한 각오의 두 감독
2. 전북 이재성의 선제골, 제주 박진포 퇴장
3. 이동국 K리그 통산 200호 골…전북, 2년 만에 우승

◆“무승부는 없다”…비장한 각오의 두 감독
“편안하게 준비했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믿는다. 무승부는 감안하지 않았다. 변수나 의외성을 조심해야 한다. 옐로카드나 심리적인 부분에서 승패가 갈릴 수 있다.”(전북 최강희 감독)
“전반전에 실점하지 않으면 후반에 투입할 수 있는 공격적 선수들이 있다. 공격이나 수비적 플레이보다는 기 싸움과 분위기 싸움이 중요하다. 목표를 달성하겠다.”(제주 조성환 감독)
사실상 결승전. 우승의 판도가 결정될 수 있는 경기를 앞둔 두 감독은 “무승부는 없다”며 승리욕을 보였다. 제주는 전반전에 다소 안정적인 카드를 꺼냈다. 마그노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며 실점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전북은 김신욱을 최전방에 투입하며 제주 공략에 나섰다.
◆전북 이재성의 선제골, 제주 박진포 퇴장
경기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제주는 간결한 패스로 전북의 수비 공간을 파고들었다. 전북은 역습 과정에서 로페즈의 돌파가 날카로웠다. 김신욱은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하며 2선에 슈팅 기회를 내줬다.
제주 조성환 감독은 일찌감치 승부수를 던졌다. 전반 31분 이은범을 빼고 마그노를 투입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그러나 전북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성공했다. 후반 2분 김신욱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헤딩 패스를 연결했다. 이재성은 침착하게 구석으로 슈팅을 날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는 설상가상으로 후반 14분 박진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이동국 K리그 통산 200호 골…전북, 2년 만에 우승
수적 우위를 점한 전북은 후반 22분 이승기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제주 수비진은 김신욱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서있자 심판의 휘슬을 기다렸다. 그 사이 이승기가 달려들어 잽싸게 득점에 성공했다.
제주는 전의를 상실했다. 전북은 이동국과 에두, 에델을 차례로 투입하며 쐐기 골을 노렸다. 이동국은 후반 34분 쐐기 골을 터뜨렸다. 로페즈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으로 연결했다. 이동국의 K리그 통산 200번째 득점이었다. 이동국은 467경기에서 200골 71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은 2년 만에 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을 시작으로 2011년과 2014년, 2015년에 이어 올해까지 모두 5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절대 1강'의 면모를 보였다.
◆ 경기 정보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전북 현대vs제주 유나이티드, 2017년 10월 29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
경기 결과: 전북 현대 3(0-0)0 제주 유나이티드
득점자: 47′이재성 67′이승기 79′이동국/
경고: 37′임종은 48′이재성 55′최보경 / 14′이은범 43′오반석
퇴장: 59′박진포 (경고 누적 28′ 59′)
전북 (3-5-2): 31.황병근; 15.임종은 55.최보경 25.최철순; 22.김진수 17.이재성 4.신형민 14.이승기 7.한교원(66′이동국); 11.로페즈 99.김신욱(76′에두)/감독:최강희
제주 (3-5-2): 1.김호준; 4.오반석 20.조용형 37.김원일(63′배재우); 13.정운 7.권순형 10.윤빛가람 6.박진포 14.이창민; 47.이은범(31′마그노) 9.진성욱/ 감독:조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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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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