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무서운 신인' 피더슨, 맥과이어에 도전장

작성일: 2015.06.03 14:15 스포츠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향해 순항중인 작 피더슨(23, LA다저스)이 전설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피더슨은 3일(이하 한국시간)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더블헤더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며 2경기에서 홈런 2개를 때려내는 괴력을 과시했다.

피더슨은 지난 5월 홈런 9개를 뽑아내며 제임스 로니(2007년 9월)와 함께 다저스 루키 월간 최다 홈런 최다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지난 경기에서도 홈런을 이어나가면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날 다저스가 콜로라도에 3-6으로 패한 더블헤더 1차전에서 피더슨은 3회 상대 선발 호르헤 데 라 로사에게 비거리 136m에 이르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시즌 15호 홈런을 신고했다. 이와 함께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나갔다.

'무서운 신인' 피더슨의 기세는 식지 않았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3회 선두 타자로 들어선 피더슨은 상대 선발 데이빗 헤일의 낮게 형성된 초구 91마일 패스트볼을 걷어 올렸다. 이 타구는 쿠어스 필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갔고, 경기장의 수비수들을 멈추게 만드는 비거리 143미터 대형 홈런이었다.

피더슨의 이 홈런으로 자신이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세웠던 팀내 최대 비거리 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그의 파워를 알 수 있는 부분은 올 시즌 팀내 최대 비거리 홈런 8개 가운데 6개가 피더슨의 기록이다.(3위, 애드리안 곤살레스, 4위 안드레 이디어)

또한 시즌 16호 홈런으로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 토드 프레이저(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내셔널리그 3위에 오르며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를 2개차로 추격했다.

피더슨은 3회 홈런으로 자신이 지난 3경기에서 때려낸 4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만들어낸 특이한 기록까지 만들어냈다. 그리고 팀이 4-5로 뒤진 8회 2사 3루에서 네번째 타석을 맞이한 피더슨은 1타점 동점 3루타를 뽑아내며 또 하나의 장타를 추가했다. 이후 다저스는 5-8이던 9회 2사후 알렉스 게레로의 역전 만루 홈런으로 콜로라도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51경기에서 16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피더슨은 시즌 50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은 지난 1987년 마크 맥과이어(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3세의 나이에 기록한 49홈런으로써, 현재 추세라면 28년만에 신기록이 작성될 수 있는 추세다. 공교롭게도 맥과이어는 지난 2013년부터 다저스의 타격 코치를 맡고 있다.

다저스 역사상 5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지난 2001년 숀 그린이 세운 49홈런이 최다 기록이다. 19년간 팀이 품어온 신인왕이라는 숙원을 넘어 팀을 넘어 전설에 도전하는 피더슨은 올 시즌 '무서운 신인'이다.

[사진] 작 피더슨 ⓒ Gettimags

[영상] 피더슨 16호 홈런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박인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