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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수요일 kt전' 두 마리 토끼 쫓는 박종훈

작성일: 2015.06.03 11:08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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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영석 기자 정리] 박종훈(24)의 손에 SK의 위닝시리즈가 달려 있다. 수요일에 강했던 박종훈은 호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가.

박종훈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한 그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은 릴리스포인트가 지면에 닿을 정도로 극단적인 투구 폼을 갖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선발투수로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지난달 6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5⅔이닝 1실점 호투하며 생애 첫 선발승을 따냈다. 올 시즌 구원보다 선발로 등판했을 때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박종훈은 SK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책임질 선수로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kt전에서 박종훈이 풀어야 할 숙제는 2가지다. 하나는 SK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확실히 부여잡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kt전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가는 것이다. 박종훈은 지난 4월 22일 kt전에서 롱 릴리프 역할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6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했다. kt전 첫 선발이자 세 번째 등판인 이날 경기에서도 호투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박종훈에게 수요일 등판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자신의 생애 첫 선발승을 지난달 6일 롯데와 수요일 경기에서 거뒀고, kt전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던 날 역시 수요일이었다. 박종훈은 올 시즌 수요일 경기에서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다른 요일과 비교해도 수요일에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낮은 평균자책점을 이어갔다.

팀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20득점을 뽑아내며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그 기운을 이어받은 박종훈이 호투를 펼치며 팀에 위닝시리즈를 안길 수 있을 것일까. 전날과 같은 타선의 집중력도 물론 중요하나 이날 경기만큼은 박종훈의 호투가 승리의 열쇠를 쥘 것으로 보인다.

[제작] 정웅희 게임노트 에디터

[사진] 박종훈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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