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현장] 전북 이재성이 LA다저스-휴스턴전을 언급한 이유

작성일: 2017.11.02 15:44 정형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전북 이재성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완주, 정형근 기자] 전북 이재성에게 우승 소감을 묻자 가장 먼저 LA다저스와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경기를 언급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2017 K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는 2일 전북 완주군 봉동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과 이동국, 이재성 등 우승 주역들이 참석했다.

전북은 지난해 ‘심판 매수 사건’에 대한 징계를 받아 승점이 삭감됐다. 전주성에서 열린 K리그 최종전에서 FC서울에 0-1로 지며 눈앞의 우승을 놓쳤다. 전북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FC서울의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전북은 1년 만에 당시의 아픔을 치유했다. 전북은 지난달 29일 ‘전주성’에서 제주를 0-3으로 꺾으며 2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이재성은 “우승해서 너무 좋다. 방에서 월드시리즈를 보고 왔다. 다저스가 홈에서 휴스턴에게 우승을 내줬다. 작년에 우리도 그런 아픔과 아쉬움이 있었다. 홈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었다”며 웃으며 말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강력한 MVP후보이다. 최강희 감독과 이동국도 이재성이 MVP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국은 “4년 동안 있으면서 팀의 에이스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 시즌이다. 이렇게 크게 성장할지 몰랐다”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재성은 겸손했다. 그는 “우리 팀에는 MVP후보가 많다. MVP후보 거론조차 영광스럽다. 만약 MVP를 타게 된다면 동국이 형이 잘 키워주신 덕분이다. 욕심은 당연히 난다. 타게 된다면 가문의 영광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해외 진출에 대한 언급도 했다. “항상 이적 기간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이 자리에 계속 있었다. 미래에 대해서 아직 내 스스로가 말할 상황이 아니다. 다만 이적 기간에 스스로를 많이 되돌아보고 생각하게 된다. 좀 더 지켜보고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제 전북과 이재성의 시선은 내년으로 향한다. 이재성은 “1년에 1개씩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게 목표이다. 내년까지 목표를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며 ACL과 리그 우승을 향해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많이 본 기사